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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0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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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 신소재 그래핀 산업의 메카도시 포항시가 제1회 포항 그래핀 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시에서 차세대 신소재인 그래핀에 대한 포럼이 개최돼 포항 그래핀 밸리 조성을 위한 상용화 등 과제와 전망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시는 그래핀스퀘어(주)가 그래핀 산업 육성과 포항 그래핀밸리 조성을 위해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제1회 포항 그래핀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201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를 초청, ‘그래핀 상용화의 당면 과제와 전망’이란 주제로 특별 세미나가 진행됐다. 노보셀로프 교수는 그래핀의 최초 발견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맨체스터대학 안드레 가임 교수와 2010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어 1부 ‘그래핀 상용화의 당면 과제’, 2부 ‘그래핀 관련 혁신산업 및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펼쳐졌다.


1부에는 한국 그래핀 기술 경쟁력, 그래핀 산업의 중요성과 포항 그래핀 밸리를 구축하기 위한 상용화 방안에 대해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김근환 그룹장(포스코홀딩스㈜), 김흥락 수석연구원(RIST), 신훈규 부원장(나노융합기술원), 박원배 책임연구원(LG전자㈜), 박종현 파트장(LG디스플레이㈜)의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는 그래핀 및 2차원 나노소재의 미래, 바이오·웨어러블·양자기술·전기차 산업 등 그래핀 관련 혁신산업 및 미래 전망에 대해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 최용석 대표이사(바이오그래핀㈜), 이주용 교수(서울대), 이길호 교수(포스텍), 이상천 부문장(㈜로지시스), 서상현 대표(그래핀일렉트릭)의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포럼을 준비한 그래핀스퀘어㈜(대표이사 홍병희)는 그래핀 상용화를 현실화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그래핀 산업 육성을 위해 경상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홍병희 대표이사는 그래핀을 대량 생산하는 기술인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기상증착 합성법) 그래핀 합성을 개발, 대면적 그래핀의 ‘Roll to Roll’ 연속합성법(신문을 찍어내듯 연속생산방식)을 최초로 개발해 그래핀 대량 생산을 개척한 그래핀 상용화 선구자다.


포항시 손정호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래핀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핵심소재로 다양한 산업에 응용이 가능하다”며, “다양한 분야에 그래핀 소재를 접목시켜 그래핀 응용제품의 상용화는 물론 그래핀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통해 철강산업을 잇는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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