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식에서 (앞줄 左 다섯번째)박을손 회장(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 실장)과 회원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철강업계가 빠르게 성장하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우수 국산 철강재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다.

한국철강협회는 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관련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업계가 상호 발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회에는 세아제강, 동양철관, 창원벤딩, 아주스틸 등 친환경에너지 설비의 지지대 및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비롯해 15개 회원사가 참여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11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올 한 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수요발굴, 정책제안, 홍보 및 인식개선, 교류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관련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 박을손 실장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저탄소 경제구조로의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통해 회원사, 위원간 소통을 바탕으로 강건한 친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