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직원 및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뉴얼 보완, 전문가 교육 등 중점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나희승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은 28일 ‘동남권 4개 철도건설 사업’ 개통식에 참석한 후 밀양역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19년 10월 밀양역 인근에서 선로 작업 중 산업재해가 발생한 곳으로 과거 사고에 대한 자성과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나희승 사장은 故 장현호 직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인 밀양역 직원을 격려했다.
코레일은 중대재해처벌법 및 시행령 제정에 맞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법 시행 전 점검 완료를 목표로 중대재해 안전관리를 위한 중점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실행계획에는 △제도개선 및 일하는 방식 정비 △중대산업·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점검 및 작업환경개선 △전담조직 강화 △임직원에 대한 외부전문가 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정구용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원 한명 한명이 실행계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동절기 안전관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희승 사장은 “내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분야별 매뉴얼 보완과 전문가 교육 등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 직원은 물론 협력사까지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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