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면서 4차 산업혁명의 대응은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화두가 됐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산업 및 기술간 융복합이다. 4차 산업혁은 사물인터넷(IoT), 작고 강력한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등의 디지털 기술과 드론과 같은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바이오 등의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간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제품과 기술 트렌드 변화가 빠르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업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창업 초기 자금 부족으로 인한 문제와 기술과 인적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성장 과정에서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매출이 하락한 경우가 발생해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경제적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금지원, 시장전문가 멘토링, 아이템 보강, 투자 연계,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인 부천시(시장 장덕천)도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 부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지원해 기업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부천시 5대 특화산업 중 하나인 ‘세라믹’산업 육성의 한 축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 시제품 제작, 무형자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애로사항을 해결 하기 위한 전문인력 배치, 시험분석비용 지원, 기술 자문, 홍보 등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세라믹기술원과 입주기업들을 소개하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견 속에서도 강소기업에 도전하는 그들의 기술과 열정을 살피는 자리를 마련했다.
IoT 기반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 전문 기업
▲ 세아ICT의 유아 학습용 제품
세아ICT(대표 유경학)는 IoT 기반의 디바이스 및 서비스 플랫폼을 공급하는 전문 회사다.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 부분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교육, 에너지, 모빌리티, 가정 등 다양한 전기 전자 제품에 IoT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더 많은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아ICT의 주력 제품으로는 유아학습용 스마트펜, 유아학습용 셋탑박스, 캠핑용 랜턴 등이 있다. 유아학습용 스마트펜은 대만 Sonix사의 OID 3.0기술을 사용해 소리펜, 블루투스펜, WiFi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이 가능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다.
OID 기술은 미세한 Dot코드를 이용해 코드를 분석하는 기술로, 세아IC의 유아학습용 스마트펜은 단순 책을 읽어주는 기능부터, Story Telling Game 로직을 Arm Core CPU에 프로그래밍해 문제를 제시하고 해답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육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루투스 및 WiFi펜 등은 IoT 학습 진도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 개개인 특성에 맞는 LMS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유아학습용 스마트펜은 F사 등 국내 교육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유아학습용 셋탑박스는 아이들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방지하고자 TV를 통해 교육용 컨텐츠 재생이 가능한 제품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소형 셋탑박스로 다양한 교육용 앱을 설치할 수 있으며, 리모컨 대신 유아학습용 스마트펜 블루투스모델을 사용해 교육용 도서와 함께 TV로 교육용 컨텐츠를 재생한다.
교육·가정·캠핑 등 사업 확장으로 매출 2배 성장
전기 퀵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 추진
이외에도 가정, 산업, 농장 등 다양한 분야의 디바이스의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소비패턴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캠핑용품 사업을 추가로 확장했다. 캠핑용품은 800°C 브랜드와 함께 런챙했다. 캠핑랜턴은 황동을 사용해 과거 캠퍼들이 사용하던 황동 랜턴과 버너의 감성을 재현해 캠퍼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또한 백열등을 모방한 COB기술의 LED 전구를 사용 함으로써 낮은 전력(3V 300mA)으로도 충분한 밝기를 가질 수 있어, 충전전지로 최대 밝기 4시간 사용이 가능해 기능적인 면에서도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야외 활동에서 버려지는 가스통을 업싸이클링해 랜턴받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미세한 밝기가 불규칙하게 변화됨을 통해 가스·등유 랜턴의 숨쉬기 모습을 재현해 사용자의 심적 안정감을 고취시키는 기술을 도입했다.
캠핑팬턴은 랜턴 그 자체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액세서리를 제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세팅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강점들로 인해 세아ICT는 2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세아ICT는 현재 기업부설연구소를 운영해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 추진된 중소기업벤처부의 창업성장과제 전략형 과제로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의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창업한 후 현재까지 약 20여개의 지적 재산권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분야의 제품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세아ICT의 R&D 기술 범위는 단순 아이디어의 디바이스 개발에서 벗어나 디바이스의 서비스를 위한 앱 또는 S/W 개발 및 IoT 서버 플랫폼의 개발까지, 하나의 디바이스가 비즈니스에서 활용되기까지의 모든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유경학 세아 ICT 대표는 “세상의 상상하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기술 실현을 통해 제품화 될 수 있도록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기술개발을 통해 세아ICT 뿐만이 아니라 고객사와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루시올랜턴 감성 캠핑랜턴과 우드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