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프와 유미코아 CI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배터리 양극재 업체 유미코아(Umicore)와 보유 특허를 공동 사용하는 비독점 상호 특허(Cross-License)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화학적 조성, 분말 형태, 화학적 안정성 등과 관련된 광범위한 지식재산 보호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니켈·망간·코발트(NMC),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망간·코발트·알루미늄(NMCA) 및 리튬 함량이 높은 고에너지 니켈·코발트·망간(HE NCM)과 같은 화학 물질을 포함한 광범위한 양극활물질(CAM)과 그 전구체(PCAM)에 대한 특허를 아우른다.

이번 계약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일본에서 출원된 100개 이상의 특허권에 적용되며 양 사는 향후 제3자에 대해 지식재산권을 행사할 권리를 갖는다.

양극활물질은 전기차 및 기타 응용분야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및 비용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전구체와 양극 활물질의 개발 및 상호작용은 배터리 셀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바스프 촉매 사업 부문 사장 피터 슈마허 박사는 “배터리 셀 제조사 및 자동차 부문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혁신적인 배터리 물질을 개발해 제공하게됐다”며 “배터리 소재 지속개발은 완전 전기화(Electrification)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여 기후 변화에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유미코아 최고경영자 마크 그린버그는 계약에 대해 “양극재 혁신을 촉진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배터리사 및 자동차 부문 고객사의 성능 및 품질의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 포지셔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미코아 3D 오픈 베터리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