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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3 1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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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업진흥원 창원지역 산업정책의 장기발전전략 수립을 통한 미래먹거리산업 발굴 및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업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창원시 산업 및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창원시 수소경제 발굴 및 기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한국의 수소 산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백정한 창원산업진흥원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소, 전략적 투자로 경쟁력 강화 할 것”



■ 창원산업진흥원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진흥원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과 창원시 조례에 의해 설립됐다. 우리는 창원 소재 기업의 산업생태계 체질개선과 미래전략산업을 이끌어 갈 장기발전전략 비전 제시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기업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싱크탱크 및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으로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방위항공산업 육성사업, 수소산업 육성사업, 수출지원사업, 기업애로 지원사업 등이 있다.


■ 창원시의 수소경제를 창원산업진흥원이 주도하는 이유는


지역적으로 수소산업의 기반인 기계산업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로 집적화되어 있다.


진흥원은 수소전담 전문인력을 배치하여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창원을 수소산업의 메카도시로 만들려는 창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수소 자동차·충전소 보급사업과 함께 수소경제를 대비하기 위한 중장기적 계획으로 버스용 충전소 실증, on-site 충전소 구축, 수소충전소 안전성 평가 등 정부사업과 민간사업 유치를 추진했다.


진흥원은 창원의 ‘친환경수소 산업 특별시 건설’의 2025 비전을 바탕으로 미래 수소사회 대비를 위한 단계적 추진과 철저한 준비가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 그간 창원시의 수소경제 성과는


창원시는 2018년 11월1일 수소산업 특별시 선포를 시작으로 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수소도시 창원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수소 선도도시 건설을 위한 수소산업의 정책 및 기술력 강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수소산업 분야 전문기업, 생산시설 및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통해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부문)의 실증단지 구축과 산업 관련 밸류체인을 구축하였고, 수소산업 성장기 진입을 위한 기반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생산 분야에서는 최근 거점형 생산기지를 유치했으며 현재 분산형 생산기지를 구축 중이다.


저장과 운송 분야에서는 저장과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소액화사업(총사업비 980억)을 유치했다. 활용 분야로 현재 창원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3기(전국 25기)는 전국 대비 12%로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수소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작년 6월 국내 최초 수소전기버스 정식 개통과 함께 5월말 현재 수소버스 5대, 수소승용차 626대를 보급했으며, 연말까지 버스 28대, 승용 1,635대를 보급해 전국 대비 버스는 28%, 승용은 11%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 수소산업 전주기 국내 최대 기술력 보유

하이창원 설립 2022년 日 5톤 액화수소 생산



■ 창원시는 수소 생산시설 설치, 수소상용차 시범운영 등에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창원시의 수소경제 추진 사항은 무엇인지


창원시는 2021년 수소산업의 성장기에 진입하기 위한 수소생산기업 유치와 수소 특화 산업단지 지정, 수소 전문연구기관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론 보도 자료로 확인 할 수 있듯이,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는 올해 말 성산구 완암동에 있는 상복일반산업단지에 설립될 예정으로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플라잉카 등 미래자동차 분야에 특화되어 5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관련 연구와 사업화 및 기업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선정을 통해 상복일반산업단지에 하루 5톤 규모의 생산시설 구축할 계획이며 산업부가 40%, 한국가스공사가 60%의 시설비를 부담해 가스공사가 설비 설치 및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에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창원산업진흥원과 두산중공업은 특수목적법인(SPC) 하이창원을 설립해 2022년 10월부터 창원 두산중공업 부지에서 1일 5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자동차 산업은 수소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5톤급 쓰레기 수거용 수소트럭을 전국 최초로 창원에서 실증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수소자동차는 승용, 버스 트럭을 넘어 굴삭기, 지게차, 열차 등의 수송기계 분야와 연료전지발전 분야 등 다양한 사업모델로 확장 될 예정이다.


창원시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미리 예측해 수소자동차 산업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증사업 및 기업지원 사업 추진으로 수소산업 분야의 제품 국산화 및 연구·개발에 지원할 것이다.


■ 창원시가 국내 수소경제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과제와 역점 추진 사항은 무엇인지


현재까지 수소 인프라 구축에 집중됐다면, 수소경제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수소 산업의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해 체계적인 수소 인프라 보급과 산업, 연구, 기술 분야의 균형 있는 정책추진을 통한 전략적 투자로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쓸 것이다.


창원은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국내 최대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국내 최다 123개의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밀집돼 있다.


전기연구원, 재료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권본부 등 다수의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을 통한 수소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내 중소 중견기업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산화 및 수소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에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신소재경제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창원은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사업을 주도해 수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들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의 수익 창출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소자동차를 넘어 수소관련 전주기사업(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분야)으로의 확대로 수소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수소산업은 미래 창원시를 넘어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다.


우리가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다면 반드시 더 높이 비상할 것이며, 진흥원은 시민과 함께 산학연관과 힘을 모아 위기를 돌파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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