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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3 13: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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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협회는 지난 3월11일 2020년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를 신임 4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방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소산업은 이제 초기형성단계를 지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확장단계로 국가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소산업협회가 이전보다 월씬 나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수소협회는 수소경제 조기 실현을 위해 수소차와 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 사업과 관련해 일반인 및 지자체 담당자에게 행정적, 기술적 자문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창간 11주년을 맞이해 김방희 한국수소산업 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소경제 국민수용·기초산업 중심 성장 必”



■ 한국수소산업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국수소산업협회는 2014년 발족해 현재 150여 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는 수소 관련 단체로는 국내 최대의 단체다. 협회는 한국의 수소산업과 회원사들의 발전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 지난해 협회의 성과와 올해 협회의 계획은


지난해 협회는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작년 1월 대통령께서 협회를 방문해 많은 격려를 해주셨고 이를 계기로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해외 기술사절단을 초빙해 국내 업체와의 미팅을 주선하고 수소산업의 국산화가 활발해 질 수 있도록 국산화 진행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의 협회는 수소 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이 통과돼 수소 경제위원회와 전담기관이 출범해 수소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모을 것이다. 특히 수소 법을 계기로 많은 기업이 그동안 개발했으나 규제나 인증 관련 문제로 지체되거나 활동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수소협회는 수소산업 관련 산학연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수소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주요 활동은


협회는 일반인들의 수소에 관련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자 정부와 지자체와 많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강릉과 유럽의 사건을 계기로 수소라고 하면 무조건 폭발하고 위험하다는 인식을 하는 분들도 많으신 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캠페인과 직접 안내를 통해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드리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차인 수소전기차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자 현대자동차, 울산시와 함께 시승행사와 카셰어링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인식 개선과 함께 정책 형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떠한 활동들을 진행했는지


협회는 기업들이 수소산업에 참여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산업의 발전에 걸림돌이나 저해할 수 있는 규제와 관련해 내용을 분석하고 잘못된 점을 정정 혹은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충전소와 유통 관련 법규, 기업들의 활동 규제와 같이 개선이 필수적인 항목들에 관해서는 총리실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직접 건의하거나 국회와 협조하여 법안의 수정과 신규법안의 발의를 추진했다.


■ 수소협회가 명목상의 형식적 기구가 아닌 수소 산업을 이끌기 위한 단체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업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회에서는 현재 가장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수소산업이 발전하는 과정이 국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소산업의 발전은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이를 통해서 기존의 기업들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국가 또한 전 세계적인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친환경 에너지 쪽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이것이 기존의 산업을 무너트릴 수도 있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협회는 업종전환과 관련된 사업을 기획 및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산업의 기업들이 성공적인 수소산업으로의 전환을 하고 국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를 위해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산업단지)과 인력양성 등의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수소산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기업도 계속 사업을 이어갔으면 한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맞춰 업종전환 사업 기획·진행

규제·인증 등 업계 기업 활동 규제 개선 적극적 추진



■ 우리나라 수소 산업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한 문제점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회장님의 생각은


수소산업의 발전이 빠르긴 하나 우리나라가 항상 겪었던 에너지수입국으로써 공급가격의 상승과 수급의 불균형, 이로 인한 국민의 부담 가중 등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수소산업의 발전은 국가를 위해서는 당연한 절차라고 생각한다.


수소산업의 발전은 이제는 에너지 수입국이 아닌 생산국으로의 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본다.


하지만 지금의 수소산업을 조금만 들여다본다면 수소산업의 발전에 따른 이익이 국가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충전소와 발전소, 자동차까지 중요 부품 및 소재는 수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서 이익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제 임기 중에 국산화와 관련된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부분이 국산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많은 수소 관련 단체와의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협회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2017년에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발굴, 대정부활동, 홍보 등에 협력하고 있다.


수소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선 모두가 협력하는 방법이 최상의 방법이며 각기 단체가 기업과 학술, 관공서 등의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보니 유기적인 협력은 필수다.


앞서 대국민 홍보와 정부건의 등의 많은 부분을 3단체가 함께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다.


■ 향후 수소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회장님의 생각은


수소산업은 우리나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지금껏 에너지를 수입하기만 하고 외부에 의존하기만 했던 나라에서 에너지의 자립화를 이루는 나라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에너지의 나라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국가만 노력하기보다는 기업이 정책에 화답하여 주시고 국민이 수용해주셔야 가능한 부분이다.


당장 어려움에 투자를 주저하거나 잘 알지 못한다 하여 무조건 반대하시기보다 알아보시고 들어봐 주시기 바란다.


수소산업 지금은 자동차와 충전소, 연료전지 등 일부분에 적용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수송과 에너지 등 많은 부분에서 점진적으로 적용해 갈 것이다.


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신소재경제신문 독자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정부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 법을 통과시키는 등 올해는 본격적인 수소 경제 산업 육성이 중요해지는 시기다.


협회장으로서 독자님들에게 부탁드린다.


국내 수소 경제 산업은 기초산업 부문을 중점으로 성장시켜야 나가야 한다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독자님들도 수소산업의 기반이 잘 다져질 수 있게끔 수소산업과 관련된 기업과 기관들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독자님들이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수소산업은 발전할 것이라고 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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