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주 주요 광물 가격이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 및 생산,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8일 6월 1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1주 광물종합지수는 1,368.31로 전주대비 1.7% 상승했다.
동, 니켈, 아연은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한 톤당 5,476달러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4.1% 상승한 톤당 1만2,661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3.1% 상승한 톤당 2,012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에 따른 비철금속 상승압력이 발생하면서 전기동과 니켈가격은 각각 전주대비 3.0%, 4.1%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5월 Caixin 중국 제조업지수는 50.7로 전월대비 1.3p 상승하며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돌파했으며,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했다.
또한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는 산둥성내 2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허가하면서 인프라 확대기대에 힘입어 금속광물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동은 칠레의 동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페루의 동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됐다.
칠레 국립통계청(INE)에 따르면 4월 동 생산량이 47만5,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8% 증가했고, 1∼4월 동 생산량은 18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이에 비해 페루의 4월 동 생산량은 에너지광산부(MINEM)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33.4%나 감소한 상황이다.
한편 6월1주차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재고량은 25만880톤으로 전주대비 5.6% 감소했고, 같은 기간 니켈 LME 재고량도 23만2,866톤으로 전주대비 0.4% 감소하면서 가격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유연탄은 유가상승 및 인도 석탄생산 감소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0.6% 상승한 톤당 55.25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3.1% 하락한 톤당 107.9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WTI)는 6월 1주차 기준 배럴당 39.55달러로 전주대비 11.4%로 크게 상승했으며, 인도 국영 Coal India사의 4∼5월 석탄 생산량은 8,181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급감했다.
철광석은 중국의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감소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3.1% 상승한 톤당 100.59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재개에 따른 철강수요 증대로 5월 4주차 중국 주요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이 1억785만톤으로 전주대비 1.3% 감소하면서 6주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메이저 Vale사의 최대 철광산지인 Northern Complex가 위치한 브라질 Para주는 코로나 확산 지속으로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되면서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우라늄은 파운드당 33.37달러로 전주대비 2.3% 하락했고, 탄산리튬은 전주대비 1.7% 하락한 ㎏당 35RMB를 기록했다. 산화세륨은 전주와 동일한 1,6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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