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즈마 활용 나노소재 생산성 검증사업 협약식에서 황명근 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장(앞줄 左 네번째)과 노춘식 코오롱글로텍 사업본부장(앞줄 左 세번째)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이 보유한 플라즈마 장비와 기술을 활용해 항균나노소재 양산이 추진된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원은 코오롱글로텍(사업본부장 노춘식)과 지난 16일 연구원에서 항균나노소재 생산성 검증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항균나노소재 생산기술 협력체제 구축 △향후 플라즈마산업단지 공장·시설 투자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R&D사업 공동발굴 및 연구협력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코오롱글로텍은 1987년에 설립된 코오롱 계열사로 자동차 소재, 생활소재, 최첨단 신소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종합 제조기업으로 자동차시트 원단과 커버링이 주요 생산 품목이며, 인조잔디 등 생활소재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글로텍은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친환경, 경량화 기능성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2018년도부터 코오롱글로텍와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 항균나노소재를 개발하는 산연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1단계 사업화 성과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말까지 2단계 양산성 검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코오롱글로텍 노춘식 사업본부장은 “철원군과 코오롱글로텍의 신성장동력인 항균나노소재 제조기술을 통해 인연을 맺은 만큼 상생협력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2단계 양산성 검증사업의 성공으로 철원지역 신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