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을 극복하고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외 시험검사 및 교정 수수료 등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험평가 업무는 연구소 전체 임무 중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업무로서 ‘재료물성 및 미세조직시험·화학분석·표면처리 분석 시험’과 ‘구조시험’, ‘진동충격온습도시험’, 그리고 ‘반입교정’과 ‘현장교정’ 등으로 나뉜다.
재료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3개월 간 시험검사 수수료와 교정 수수료, 그리고 테스트베드의 대형공정장비 사용료를 각각 50%씩 인하한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생 및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돕고자 하는데 내부 의견이 모아졌다.”며, “아무쪼록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