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이 소방산업 기술·디자인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특허와 해외인증을 획득할 때 필요한 비용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소방청은 1억원을 특허지원사업에 지원하고 지원액은 지원금액 한도 내에서 일부(기술특허 50%, 디자인특허 80%)만 지원하던 것을 100%까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특허지원 대상은 국내·외 출원이나 등록이 완료된 소방분야 특허 및 디자인을 보유한 소방기업(단체) 및 종사자이다.
지원범위는 특허출원 및 등록에 소요된 경비로 기술특허의 경우 국내특허 150만원, 해외특허 5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특허지원사업은 그동안 총 317개사가 제출한 423개의 기술특허취득을 지원했다. 경비지원을 받은 특허기술은 상용화를 통해 연평균 200억여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에는 연평균보다 2배 많은 420억여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외인증획득 지원도 9,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형식승인 등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내 방염성능검사 실적이 있는 업체이다.
이들 기업이 해외인증 획득 시 일반해외인증은 500만원, 고부가가치 해외인증은 1,500만원 한도내에서 인증비용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해외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총 27개사의 27개 제품에 대해 지원했으며 지원금액은 총 1억3,000여만원이다.
소방청 이종인 소방산업과장은 “소방산업의 육성을 위해 소요경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소방산업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기업·연구기관과의 연계한 소방R&D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