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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19 1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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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ETRI 최완 책임연구원, 김형환 책임연구원, 전승협 선임연구원, 우영춘 책임연구원 등 마하 슈퍼컴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들

국내 연구진이 세계적 연구자들과 함께 인류의 암 유전체를 슈퍼컴퓨터로 분석하는 작업에 참여, 인간 암 유전자 지도 완성 공로자로 네이처(Nature)지에 실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 특화형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인간유전체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프로젝트에 참여, 인간 암유전체 게놈분석에 공헌한 기관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본 성과는 논문에 ETRI 이름과 함께 마하 슈퍼컴 개발에 참여한 최완, 우영춘, 전승협, 김형환 연구원이 참여 공로자로 등재됐다.


암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는 인류사상 최대 규모로 암유전체 아틀라스(TCGA)와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의 주도하에 10년 전에 출범했다.


그 결과로 암유전체 연구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해 네이처지에 6개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유전체를 통해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ETRI 슈퍼컴 마하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ICGC에 유전체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 기관들과 함께 인간의 암 유전체 분석을 직접적으로 지원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슈퍼컴 마하는 1.3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시스템과 800코어 규모의 CPU 컴퓨팅자원을 ICGC 서비스에 제공했다.


이로써 국내·외 38개 종양 유형의 2,658명의 암 유전체 연구에 소요되는 계산 및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세계 유수의 컴퓨팅센터와 더불어 본 프로젝트에 참여, 암의 규명을 위한 주요 155개 주제 중 일부 문제를 푸는데 마하 슈퍼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


슈퍼컴 인프라 제공기관으로는 ETRI를 포함, ICGC 본부, 미국의 시카고대학 슈퍼컴센터, 텍사스 슈퍼컴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독일 하이델베르그 센터 등 비롯한 총 8개 기관이다.


마하 슈퍼컴 사업책임자를 역임한 ETRI 인공지능연구소 최완 책임연구원은 “인류의 난치병 중 하나인 암의 정복을 위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슈퍼컴이 유전체 분석 인프라 역할로 사용된 점이 매우 기쁘다. 세계적인 국내·외 암유전체 분석 연구에 일조를 했다는 점에 과학자로서도 뜻깊은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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