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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2 10:16:17
  • 수정 2019-12-12 16: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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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무현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원장

포항공대(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원장 조무현, NINT)이 반도체 분야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돼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중추적인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NINT는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연구시설(N-Facility) 중 반도체 분야 지원시설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INT는 지난 11일 재료연구소에서 열린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식에서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으로부터 지정서를 수여 받았다.


국가연구인프라는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지난
828일 발표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산학연 연구개발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해 3N+R(Rigion:지역거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가연구인프라는 소재부품
·장비의 신속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국가연구시설(N-Facility), 국가연구실(N-LAB), 국가연구협의체(N-TEAM) 등으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인프라를 3차례에 걸쳐 지정할 계획이며 이번 1차에는 12개의 국가연구실과 6개의 국가연구시설이 시범 지정됐다.


NINT
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핵심 소재부품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서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NINT
2004년 산업부의 나노기술집적센터 구축사업 나노소재 재료 분야 거점 기관으로 설립되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나노융합소재 등에 특화된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연구개발, 공정지원, 측정분석, 기술사업화, 전문인력 양성을 15년 이상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부품인 전력반도체, OLED 디스플레이 등에 집중해 첨단기업의 기술사업화, 국제공동연구, 공유형 제조 인프라 구축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한 탄화규소(SiC) 소재 전력반도체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IISB와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NINT의 역량이 인정받아 이번에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된 것이다.


조무현
NINT 원장은 우리 원이 그간 축적해온 역량과 성과를 인정받아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가연구시설로 지정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앞으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상용화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나노융합소재 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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