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 비철금속 가격변동(단위 : $/ton, index, 원)

8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투자심리 회복 기대에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조달청이 8월21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768.3을 기록해 전주 대비 0.6%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0.5% 상승한 1,755.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만9,000톤 감소한 96만9,250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1% 감소한 29.0%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3,804톤 감소한 38만7,663톤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중국 알루미늄 생산량은 전월 대비 0.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감소한 298만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평균 생산량은 9만6,000톤을 기록했다. 지난달 Jhongwang 제련소 폐쇄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의 LME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과매도 상태다. 특히 일간 그래프 기준으로 쌍 바닥권 형태로 완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현재 투기적 펀드들의 포지션이 과매도 상태인 것과 연결돼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1.7% 하락한 2,0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950톤 감소한 8만1,3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0.4% 감소한 7.8%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1,583톤 감소한 3만6,609톤을 기록했다.

중국의 폭염이 완화되자 중국 납축전지(lead-acid battery) 생산업체 가동률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의 잠재적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Zhejiang, Hubei 등 지역에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 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0.1% 상승한 2,264.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475톤 감소한 7만3,300톤을 기록했고, CW는 0.6% 감소한 39.1%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5,585톤 감소한 7만3,857톤을 기록했다.

중국 국내 아연 TC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수입 아연 TC는 상승세를 보였다.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글로벌 매크로 악재와 주요 중국 제련소들의 가동률 개선(ramp-ups)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0.6% 하락한 5,71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6만250톤 감소한 33만1,975톤을 기록했고, CW는 1.5% 감소한 8.2%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6,463톤 증가한 16만2,830톤을 기록했다.

페루 정부가 대형 광산 건설(Tia Maria project)의 허가를 유예하면서, 지역 내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시위 대부분이 종료됐다. 이후 8월10일부터 페루 생산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하는 주요 광산들의 광석 수출이 재개됐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6% 하락한 1만6,8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1,415톤 증가한 6,33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3.2% 감소한 12.6%를 기록했다. 상해재고는 전주대비 335톤 감소한 5,729톤을 기록했다.

중국 내 주석 섹터 실물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석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미얀마 광산업자들도 판매에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제련소 역시 낮은 주석가격으로 인해 생산과 판매를 줄이고 있으며 광석 재고 비축에도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3.0% 상승한 1만6,09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78톤 증가한 14만5,134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1.0% 감소한 26.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전주대비 115톤 증가한 2만9,009톤을 기록했다.

필리핀 최대 High-Grade 니켈 광산업체인 SR Languyan Mining社는 필리핀 남부 Tawi-Tawi 지역의 매장량 고갈로 올 연말에 지역 내 광산 채굴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광산폐쇄로 중국 향 니켈 광 수출이 매월 30만∼40만톤(월 평균 전체 중국 수출의 약 9∼12%)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