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고관절 금속 임플란트, 멀티 기능을 융합한 무선마이크 등 우수 청년 아이디어를 SW(소프트웨어)와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제품화하고 이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회 정병국, 신용현 의원이 주최하고 (사)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회장 안영배)가 주관한 제9회 창의메이커스필드 ‘4차 산업혁명시대 SW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8월19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신용현 의원과 경진대회에 참여한 경북대, 금오공대, 한국산업기술대, 용인송담대, 경원직업전문학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열정 아이디어의 실체화’를 주제로 SW를 활용한 청년 아이디어 사업화와 산학 교류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전국 대학으로부터 SW활용해 3D프린터로 출력한 아이디어 제품 및 작품 설명서를 공모한 결과 40개 대학에서 총 200여 팀이 참가 신청했다.
심사를 거쳐 이중 40팀이 선발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각 상임위원장상 등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신용현 국회의원상-인덕대학교 ‘가정형 블록형 스마트 팜’ △정병국 국회의원상-일산대진고등학교 ‘로봇자동화 기반 스마트 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장관상-경북대/디이엔티/엔알티 연합팀 ‘레이져 및 CAD/CAM 시스템을 활용한 치과용 세라믹 Hybrid 소재 가공’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금오공대/컨셉션팀 ‘맞춤형 고관절 금속 임플란트’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들에 대한 개별 발표와 함께, 수상팀이 소속된 대학에서 부스를 마련해 실제 SW를 활용 3D프린터로 제작한 출력물을 전시하고 설명함으로써 3D프린팅 융합기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번 경진대회를 공동주최한 정병국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경진대회 참여한 로비의 전시작품을 보면서 꼭 구매하고 싶은 작품이 있어서 예약을 했다”며 “일회성이 아닌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창업도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며 국회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주최한 신용현 국회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창의성이 중요하며 그 기본이 SW라고 생각한다”며 “전시작품을 보면서 실생활에 필요하고,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니 국가의 미래가 밝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회장은 “잠시 정체되어 있는 것처럼 보였던 3D프린팅이 금속프린팅을 중심으로 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3D프린팅 산업화와 오늘 행사를 위해 도움주신 국연호 회장, 정구상 수석부회장 및 협회 이사님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