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 주요 광물가격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리스크 심화 및 중국의 생산 증대 등의 영향에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자원정보팀은 13일 5월 2주차 주요 광물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2주 광물종합지수는 1,645.68로 전주대비 1.4% 하락했다.
동, 니켈, 아연은 미·중 무역리스크 심화에 따른 하향세를 보였다.
동 가격은 전주대비 3.0% 하락한 6,131달러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2.7% 하락한 1만1,898달러를 기록했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4.1% 하락한 2,769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리스크 심화 및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했다.
10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해 25% 추가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함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세계 무역경기 둔화 우려가 나타났다.
5월 2주차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61.66달러로 전주대비 0.5% 하락하며 하방압력을 심화시켰다.
다만, 같은 기간 미달러인덱스는 97.49로 전주대비 0.2% 하락하며 상기 하방압력을 일부 상쇄시켰다.
전기동은 1분기 Codelco사의 생산실적이 칠레 북부지역 폭우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고, 특히 Escondida, Collahuasi광산의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기 하방압력이 부분 상쇄됐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Antam사의 1분기 페로니켈 및 원광생산량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3%, 5.9% 증가하면서 하방압력이 심화됐으나, LME 니켈재고량 감소추세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유연탄은 중국 증산기조 및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하향세를 보였다.
연료탄 가격은 전주대비 1.6% 하락한 82.11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은 전주대비 1.5% 상승한 209.2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의 신규 대형 프로젝트 추진계획 및 국제유가(WTI)하락으로 연료탄 가격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Yancoal Australia사의 호주 Cameby Downs 탄광 확장계획(年 280만톤 → 350만톤)이 정부승인을 받으면서 공급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철광석은 Vale사 감산기조 및 중국 산업경기 개선에 따른 상승세를 보였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1.3% 상승한 95.36달러를 기록했다.
메이저 Vale사의 브라질 철광석 감산기조 및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세에 힘입어 철광석 가격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3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8.5%로 전년동월대비 3.2%p 상승했다.
우라늄은 박스권횡보에 따른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우라늄 가격은 전주대비 0.7% 하락한 파운드당 25.05달러를 기록했고, 탄산리튬은 전주대비 2.4% 상승한 ㎏당 67.10달러를 기록했다. 산화세륨은 전주와 변동없이 톤당 1,890달러를 기록했다.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25달러대에서 박스권횡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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