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목 탄소조합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사장 유영목)이 지난해 탄소기업들의 애로해결에 적극적 역할을 하며, 주목할 만 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탄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및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27일 전주 그랜드 힐스턴 호텔에서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 TECH DAY 기술컨퍼런스’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종현 탄소조합 사무총장은 ‘연구조합 기업 지원 사업 소개’를 통해 탄소조합의 기업 지원성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탄소조합은 ‘전라북도 탄소산업과’와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애로사항 청취 및 정책 개선, 기업지원 사업의 확대 등 해결 방안 모색으로 탄소 산업 발전을 도모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내용 중 2019년 신규 사업에 반영 검토 중인 지원 사업들이 있으며, 추가 의견은 도청 유관 부서와 면밀히 검토 후 개선 약속을 이끌어 냈다.

또한 연구조합 회원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 후 제품의 우수성과 애로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언론보도 등을 활용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했다.

더불어 탄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조합 회원사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업 선호도 항목 및 의향을 사전 파악해 기업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탄소조합은 올해도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지원, 네트워크 구축, 기업 홍보 지원 등에도 적극 나선다.

시제품 지원은 탄소융합기술원과 공동으로 2019년 11월30일까지 2억4,000만원을 25개 기업에 지원한다.

글로벌 전시회 참가 지원은 1억1,700만원을 투입해 미국 CAMX 및 JEC ASIA 등에 부스제동, 현지 에스코트 버스 운행, 통역 지원 및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바이어 발굴 지원에 나선다.

또한 해외 마케팅 및 신규시장 개척 글로벌 전시회 참관단도 운영해 △JEC World △상해 복합소재 박람회 △베트남 플라스틱 박람회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 발굴 및 R&D 사업 기획은 6개 분위를 구성 및 1,600만원을 지원해 △기업 중심 수요 기반 기술 연구회 운영 △기업 보유 장비 활용을 통한 기술개발 R&D 기획 △기업의 전후방 애로 기술 연계 국가 R&D 과제 기획 △선진 기술 및 아이템 특허 분석 및 기술 정보 자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부 국책과제인 ‘첨단섬유용 섬유제작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결정돼 연구조합 회원사에서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단장이 ‘수소경제 현황이 이행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지속가능 성장과 국민연금’이라는 주제로 국민연금의 벤처투자의 역할 등을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이원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직접 참석해 연구조합 회원사의 애로사항 및 적극지원을 약속했고, 연구조합 회원사들은 탄소국가 산단 활성화에 적극 화답 하는 자세로 임해 완성도 있는 탄소국가 산단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임노욱 전라북도 탄소산업과장은 “탄소산업 글로벌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전북 탄소산업의 해외시장 확대와 도내 기업들의 매출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전북 경제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탄소전문기업 피치케이블이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500만원의 조합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 (왼쪽)임동욱 피치케이블 대표이사가 유영목 탄소조합 이사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