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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2 1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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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LG 클로이’ 로봇 제품들.


LG전자가 가정, 산업 등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핵심 부품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서비스로봇 솔루션업체인 로보티즈와 공동으로 이동로봇의 핵심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공동개발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 모터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로봇솔루션 및 교육용 로봇 분야에서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관리 프로그램, 로봇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동력구동장치인 엑추에이터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12월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로보티즈의 지분 10.12%를 취득한 바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의 로봇 포트폴리오는 가정용, 공공·상업용, 산업용, 웨어러블 등 4개의 축으로 전개하며 인력과 조직 또한 확대되고 있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사업담당 류혜정 전무는 “20년 가까이 로봇 개발 역량을 축적해온 로보티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로봇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가전과 로봇의 시너지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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