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첫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비수기와 지난주 상승에 따른 차익매도 물량 증가로 인해 하락했다.

조달청이 8월7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988.1을 기록해 전주 대비 1.5%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대비 1.9% 하락한 2,01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1만4,750톤 증가한 118만5,275톤을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0.6% 감소한 28.3%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5,160톤 감소한 91만7,655톤을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트럼프 정부의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관세 부과 조치에 우려에 따라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하락했다.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3개월 저점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중서부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파운드당 18.8∼19센트를 기록해서, 지난달 19.02∼19.34센트에 비해 하락했다.

납 가격은 전주대비 0.1% 하락한 2,13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525톤 감소한 12만5,32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1.0% 증가한 50.4%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4,859톤 증가한 1만1,999톤을 기록했다.

납 가격은 상품펀드에서의 동반 매수세 유입 부진으로 하락 반전했다.

납은 중국 주요 배터리 업체들의 폭염으로 인한 휴가가 종료된 이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연 가격은 전주대비 1.3% 상승한 2,651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8,825톤 감소한 23만4,275톤을 기록했고, CW는 1.6% 감소한 8.1%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1만6,919톤 감소한 5만8,016톤을 기록했다.

아연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중요선인 2,600선을 상회했다. 시장상황이 바뀐 것은 아니지만, 미국과 중국의 대화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진 무역전쟁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로 인해 시장 전반적 분위기가 하락을 지지하고는 있다.

올해 하반기 아연시장이 계절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라는 점, 중국 감산에 따른 공급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점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에 아직까지 아연시장에 대한 향후 전망엔 많은 불확실성을 갖고 있기에, 당분간 한쪽으로 치우친 움직임보다는 박스권 움직임 예상된다.

구리 가격은 전주대비 1.4% 하락한 6,167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2,900톤 감소한 25만625톤을 기록했고, CW는 2.7% 감소한 10.1%를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2만3,982톤 감소한 23만4,696톤을 기록했다.

세계 Top5인 서든코퍼(Southern Copper)社가 멕시코와 페루에서의 구리 프로젝트 생산량 가속화로 중장기 실적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측이 보유한 7,140만톤의 세계 최대규모 매장량과 낮은 비용이 전망의 배경으로 이로 인해 구리의 생산증가가 우려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전주대비 0.3% 하락한 1만9,87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전주대비 80톤 감소한 2,895톤을 기록했고, CW는 전주대비 0.5% 감소한 6.2%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주석생산업체 피티 띠마(PT Timah)社가 지난 4월부터 나이지리아에 매장된 주석광물탐사를 시작했다. 사측은 약 1만6,000헥타르에 달하는 주석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확한 생산 시작일을 밝히진 않았지만 프로젝트 1단계에서 5,000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공급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니켈 가격은 전주대비 4.3% 하락한 1만3,13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4,224톤 감소한 25만3,278톤을 기록했고, CW는 0.5% 감소한 25.5%를 기록했다.

필리핀 환경부는 지난해 폐쇄 또는 중단된 니켈광산이 정부감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광물공급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 발표에 따르면 총 27개 광산 중 23개 광산기업이 정부의 환경감사를 통과했고 나머지 4개 기업은 이번 달 환경부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