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12 16:30:57
기사수정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 조성 일익 담당”



■ 현재 지역내 뿌리산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지역 뿌리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은 인력수급, 환경문제, 납품문제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뿌리업체들이 가장 문제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인력수급 문제다. 현재 청년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으나, 정작 뿌리업체들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뿌리산업을 3D산업으로 여겨 취업을 기피하는데 있다고 본다. 최근 뿌리기업들은 작업환경 개선 등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 또한 매력적인 뿌리산업 직장 만들기를 위한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숙련된 기술 인력이 뿌리기업에 늘어나기를 바라며,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도 첨단 기술·장비교육, 전문기술지원, 정책지원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


■ 그간 뿌리산업기업 지원 결과, 의미있었거나 성공적이었던 사례를 소개 해달라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 출범 이후 첫해에 수행했던 차량용 파워트렁크 치형 부품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기존에 절삭가공으로 제조되던 제품을 비용절감을 위해 소성가공 공정으로 전환한 기술지원 사례다. 절삭가공을 소성가공 공정으로 전환하려다 보니 제품의 형상 및 공정 설계, 시제품 생산 그리고 제품 정밀측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에 대한 기술지원이 이루어졌다.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10% 가까운 불량률 감소와 매출증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됐다. 특히 20~30% 정도의 원소재 절감 효과가 있어 제품 생산에 대한 비용절감 효과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금속3D프린터·CNC·5면가공기 구축, 소성가공·금형 신기술 지원

4차 산업혁명 대응 제조기술 개발 필수, 지역 기술지원사업 추진


■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제조업의 성장 정체로 인해 뿌리산업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센터가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을 말씀 해주십시오


전방 산업의 성장 정체로 인해 그 근간을 이루는 기반산업인 뿌리산업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인해 단순 제조 위주의 제조업의 한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뿌리산업도 변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첨단소재 제조기술, ICT 제품 융합 제조 기술, 3D프린팅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대응 제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소성가공·금형 분야 첨단 뿌리기술에 대한 다양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으며 개발된 기술과 구축되어 있는 첨단 장비를 바탕으로 뿌리기업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센터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대표적인 지원정책을 소개 해달라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는 대형 5면 가공기, 금속 3D프린터, CNC 프레스 등 최신 공정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형상 및 원소재 분석을 위한 열간동적재료물성 시험기, FE-SEM, 스캐너, CMM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소성가공·금형 관련 성형해석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관련 분야 석·박사 전문 인력이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지역 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뿌리산업 경쟁력강화 기술지원 사업’(1단계: ‘15~‘19, 2단계: ‘20~‘24)을 수행 하고 있으며, 뿌리기업의 성장과 고도화를 위한 사업들을 꾸준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699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프로토텍 11
서울항공화물 260
이엠엘 260
린데PLC
im3d
엔플러스 솔루션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