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7-12 16:28:36
기사수정

“고기능·저원가 뿌리제품 연구개발·기술지원 중점 추진”



■ 현재 지역내 뿌리산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울산지역 뿌리산업계는 자동차, 조선산업을 전방산업으로 포진하고 있어 이들 전방산업의 영향을 크게 많이 받는 구조다. 최근 추락한 이들 전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은 관련 뿌리기업에 대한 단가인하, 개발기간 단축 등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울산지역 뿌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에는 전방산업의 침체와 더불어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영세한 뿌리기업의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어, 이를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첨단화, 고효율화, 고생산성화를 통한 기업의 부가가치화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도 당면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 그간 뿌리산업기업 지원 결과, 의미있었거나 성공적이었던 사례가 있다면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는 용접과 비철주조의 2개 뿌리기술분야로 특화되어 있다. 용접분야 성공적 지원 사례 중 하나는 센터의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 배관 용접시 빠르고 쉽게 2개의 배관을 취부하여 용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또한 용접품질을 개선한 ‘Tack welding이 불필요한 배관 취부장치 개발(H사)’이다. 비철주조분야에서는 ‘T/M bracket의 내부 결함 방지를 위한 주조방안 및 주조조건 최적화’지원이 있는데 지역내 비철주조 W사의 고질적인 주조결함을 금형주조방안 최적화를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기업의 수익성을 제고한 사례가 되겠다. 또한,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3차원 CT 시스템은 X선을 이용하여 각종 뿌리제품의 내부결함을 분석지원하는 데 이용되는데, 최근 인근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 유물(은상감대도)의 내·외부 형상을 확인하기 위해 센터가 측정 및 기술지원하여 문화재 발굴을 무사히 마치게 된 점은 특별한 사례로 기억이 남는다.


전방산업 침체 따른 뿌리업계 생산성 향상·고부가화 시급

비철주조 전국 유일 특화, 車 경량부품개발 및 기술지원 추진


■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제조업의 성장 정체로 인해 뿌리산업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향후 센터가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은


앞서 말했듯 울산지역 뿌리산업계는 지역의 자동차, 조선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이고, 최근 자동차 산업의 침체와 조선업의 위기로 인해서 지역의 관련뿌리기업들의 경영상의 어려움이 매우 큰 상태다. 모기업의 고통분담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 지역뿌리기업의 수익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거기에 최근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대외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위기의식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결국 이러한 수익성 저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존 뿌리기업의 생산환경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를 탈피하여 첨단화된 생산공정과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한 기업의 부가가치화를 높이는 것이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울산센터는 특화된 용접 및 비철주조분야를 중심으로, 보유중인 뿌리기술 및 각종 첨단 시제품제작장비와 분석장비를 바탕으로 고기능 저원가 뿌리제품 개발을 업체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전통 뿌리산업에 4차산업을 접목하여 뿌리산업을 고도화하는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적극 수행할 예정이다.


■ 더 많은 기업들이 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센터가 가지고 있는 역량과 대표적인 지원정책을 소개해 달라


울산뿌리기술지원센터는 현재 용접 및 비철주조 2개분야, 총 12명의 전문기술인력과 총 17종 23대의 관련 기업지원장비를 구축해 뿌리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비철주조는 전국 10개 센터 중 유일하게 특화되어 있어, 최근 비철경량소재를 접목한 자동차 경량부품개발 및 기술지원분야에 경쟁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보유 운영중인 시제품제작장비와 분석장비는 우수한 장비사양 뿐 아니라 업체의 신제품 설계, 해석 및 금형설계, 시제품제조 및 분석까지 일괄지원이 가능하도록 장비의 라인업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고 또한 장비의 운영자 또한 전문화되어 매우 높은 수준의 장비운영지원이 가능하다. 또 울산센터는 뿌리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수행외에 매년 각종 단기 중기 기업지원사업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수주하여 관련 기업의 공정애로기술을 해결하는 과제(과제당 사업비 1,500~2,000만원)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다이캐스팅기술분야의 거점기관으로 매년 국제 다이캐스팅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관련분야 최신 해외 신기술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인력과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용접 및 비철주조 기술향상과 새로운 먹거리 사업을 찾고 있는 뿌리산업계의 많은 관심과 문의를 부탁드린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amenews.kr/news/view.php?idx=369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프로토텍 11
서울항공화물 260
이엠엘 260
린데PLC
im3d
엔플러스 솔루션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