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로봇,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우수 스타트업이 오는 7월11일 선정된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AI 융합 신사업의 기술력과 창의성을 겨루는 ‘인공지능융합 아이디어경진대회’ 결선이 오는 7월11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2018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인공지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롯데정보통신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4월부터 두달여간의 예선전을 치렀다. 6월 8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선 멘토단 심사가 열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분석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동시 개최된 ‘아마존’ 세미나에 참가해 인공지능 활용사례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결선엔 △인후질환 자가진단 AI 서비스 △모바일 안질환 검사 AI 플랫폼 △암환자 진단 및 치료 예후 예측을 위한 AI-RT-PACS △자율주행 보안로봇 △AI로 각종 미세먼지를 체크하는 기능을 가진 스마트 마스크 △AI로 소음을 감별해 제거하는 음성인식 기반 스마트 귀마개 △유아용 AI 챗봇 플랫폼 △비전기술을 활용한 시설과 도로점검 드론 △AI 모션인식 프로그램 등 AI융합 시제품을 만든 10여 개의 스타트업과 3개의 대학팀이 올랐다.
참가팀은 예선전 평가를 바탕으로 발표자료를 보완해 결선에서 공개 발표와 시연을 한다. 제작된 인공지능 제품은 국제인공지능대전 행사장에서 공개 전시된다.
심사에는 박상규 ETRI AI본부장,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이사, 이언 가천대 길병원 왓슨 포 온톨로지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 추진단장, 전시형 롯데정보통신 정보기술연구소 수석, 이재현 JS인공지능연구소장, 박은정 한국인공지능협회 공동회장 등 4차산업혁명 분야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결선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정보화진흥원장상, 한국인공지능협회장상 등이 수여되며, 입상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인공지능협회의 ‘교육’ ‘투자 컨설팅’ 등 후속성장지원을 받게된다. 대학팀의 경우엔 롯데정보통신의 취업연계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또한 내년 대회부터는 ’성장시스템‘이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한국인공지능협회는 인공지능 융합 컨설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획단계 프로토 타입부터 완제품까지 AI융합 제품의 참가를 유도한 뒤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게하고 기술적 사업적 성장을 이끌고 그 결과물을 평가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오는 7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