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각 기관의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 www.keri.re.kr)은 지난 18일 경남 창원본원에서 ‘KERI-LG이노텍 CTO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KERI 김호용 선임연구본부장과 LG이노텍 이주원 CTO를 비롯해 이홍식 미래전략실장, 강도현 산업전기연구본부장, 정대영 재료응용연구본부장(이상 KERI), 홍철기 부품연구소장, 연구기획그룹 이도희 부장(이상 LG이노텍) 등 총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사전 미팅을 통해 상호 관심 있는 기술분야에 대한 주제를 정하고 기술교류회를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 KERI는 △박막코팅(강동필 박사) △방열코팅(박효열 박사) △열전소자(박수동 박사) 등의 기술을, LG이노텍은 △나노몰드(이영재 책임연구원) △전기차 모터(유진승 위원) △무선충전 기술(이기민 책임연구원) 등에 대해 발표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상호 협력 가능한 아이템 선정과 활용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번 기술교류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차세대 LED나 냉각모듈, 전기자동차 분야 등에서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는 한편 국책과제 공동기획 등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