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가스 전문기업 에어프로덕츠코리아(사장 김교영)가 산업가스 생산시설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정부 정책 부응을 위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구축한다.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자사의 구미공장과 울산의 온산과 용연공장에 ESS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ESS는 올 하반기 가동될 예정이다.
ESS는 에너지 수요가 적은 야간에 에너지를 배터리에 미리 저장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낮시간 대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에너지 소비패턴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과 공기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ESS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는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일환으로 ESS 융자 지원, 보조금 지급, 공공기관 ESS 설치 의무화, ESS 대여상품 출시 등 ESS 설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사장은 “에어프로덕츠는 45년 동안 한국사회 및 경제 발전에 기여했으며, 한국을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자사 공장에 ESS를 적용함으로써 더욱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 패턴을 만들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