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가상승으로 원료광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시 휴대전화 문자와 웹사이트 알림창을 통해 메시지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국광물자원공사(사장대행 남윤환)는 원자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조, 유통업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요 광물가격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코미스(KOMIS, 한국자원정보서비스) 특보’ 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미스 특보는 구리, 니켈, 코발트 등 국내 수요가 많은 15개 광종의 개별 가격이 일정비율 이상 변동할 때 주의보 또는 경보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광종은 △구리 △니켈 △아연 △연(납) △알루미늄 △철광석 △주석 △유연탄 △우라늄 △크롬 △망간 △코발트 △몰리브덴 △리튬 △희토류 등이다.
이들 개별 광종의 가격변동율이 일일 5% 이상 변동하거나 광물종합지수(Mindex)가 2%이상 변동할 때 주의보가 발령된다. 또한 개별 광종 가격변동률이 일일 5% 또는 광물종합지수가 일일 4%이상 주중 15%와 12%, 월중 30%와 24% 이상 변동되거나 불린저 밴드 상하한 지점와 2%이상 차이가 날 때 경보가 발동된다.
이밖에도 미 금리변동, 국제유가 폭·등락 등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이슈들도 속보로 받아볼 수 있다.
코미스 특보 서비스 구독을 희망하는 자원개발업계 개인, 단체, 기업은 자원정보서비스에 접속해 메뉴에서 ‘고객센터’→‘코미스특보 SMS 신청’을 클릭하면 된다.
광물공사 자원정보협력팀 이유진 팀장은 “이 서비스로 최근 유가상승으로 원자재 시장 과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급불안 등을 겪는 국내 상사, 제조기업들이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물공사는 자원유관업계 편의를 위해 웹사이트 자원정보서비스를 통해 매일 광물가격정보를 무료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대 광종 가격추이를 종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광물종합지수를 개발해 가격예측, 비축물량 조정 등에 활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