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수출시장을 개척키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 14∼17일 인천지역 12개 중소기업으로 ‘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을 꾸려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나흘 동안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시장개척단은 102건, 1,602만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61건 85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위한 후속상담이 기업별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P사는 현지 A사와 지상철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200만달러어치 규모의 수출계약을 위한 세부 협의를 벌이고 있다.
정보관리시스템 전문업체 S사는 현지 T사와 체육관 등에 쓰일 100만달러 규모의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막바지 수출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동남아 시장 진출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는 말레이시아를 공략키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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