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가 자동차 인테리어용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폴리올레핀 발포체에 대한 증설에 나선다.
도레이 주식회사는 폴리올레핀 발포체 ‘토레베후®’를 생산중인 시가현 공장에 연간 2,000톤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2019년 10월 가동할 예정이라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증설이 끝나면 도레이 그룹의 글로벌 폴리올레핀 발포체 ‘토레베후®’의 연간 생산 능력은 1만3,000톤으로 확대된다.
‘토레베후®’는 가볍고 단열성, 완충성, 성형성, 비흡수성 등의 특징을 가진 폴리올레핀 발포체로, 주로 전자 부품, 가전제품, 단열 주택·토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최근 자동차 내장 용도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미국에서는 자동차 회사들이 내장재 고급화를 차종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도어 패널 및 계기판 재료 등 소프트 터치 내장재에 폴리올레핀 발포체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차량 내부 인테리어의 고급화·소프트화 추세는 일본·중국 시장에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미 도레이는 일본과 미국 자회사 ‘도레이 플라스틱 (아메리카)’의 2거점에서 2018년 2월부터 폴리올레핀 발포체를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사업을 운영 하고 있다.
도레이는 “일본에서의 조기 생산 능력 확충으로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한층 더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