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피원이 향후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PM, personal mobility) 보급 확산을 대비해 커넥티드 네트워크를 이용한 에너지 충전 시스템 개발에 나서 미래 스마트에너지 충전시스템 확산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보급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에스피원은 지난 2017년 12월1일부터 2020년 11월30일까지 3년간 정부와 광주광역시의 지원으로 ‘IoT기반 초소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연계기술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국비 57억원을 포함해 총 81억원이 투입되며, 사업 주관은 디에스피원이 담당하며, 신흥에스이씨, 인텍, 대한전기협회, 호남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전기를 동력으로 쓰는 1인용 이동수단은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로 불리는 1인용 이동수단은 세그웨이, 전기휠체어, 전기자전거, 전기이륜차 등이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배터리 추진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무배출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의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운전 및 주차가 용이한 초소형, 저비용,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대형 교통수단에 연결이 용이해 대중교통 확산을 촉진할 수 있다.
더불어 무선통신을 이용해 충돌방지 및 근접 거리의 대중교통 탐색이 가능하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퍼스널 모빌리티의 판매량은 2014년 3,500대, 2016년 6만대, 2017년 7만5,000대로 급증했으며, 퍼스널 모빌리티는 사용자의 절반이상이 출퇴근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평균 10.7%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며, 세계적으로 2011년에 2만5,000대의 시장에서 2020년 50만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이동장소의 한계가 없으며, 주차 문제 등에서 자유롭다. 또한 거동 불편자나 장애인 등도 쉬운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1kWh로 100km 이동이 가능해 경제성이 높으며, 초기비용이 저렴하다.
반면에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장거리 이동이 어렵고, 기후의 제약과 사고시 안전성이 취약하고, 도난의 우려가 있다.
이에 디에스피원에서는 이번 과제를 통해 네트워크 충전을 통한 이동거리의 극복과 안전성을 개선하고,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활용한 도난방지, 교통정보 제공 나아가 퍼스널 모빌리티의 쉐어링까지도 연구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를 이용한 충전방식을 이용해 완속형 퍼스널 모빌리티 충전모듈과 급속형 퍼스널 모빌리티 충전모듈을 개발해 표준 인터페이스 또는 젠더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에 전기를 충전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새로운 퍼스널 모빌리티 충전 기술로는 AC 220V를 이용해 충전 모듈 및 충전기 기술을 개발하고, 스왑 스테이션(Swap Station) 개발 및 배터리 팩 표준화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의 배터리 교환으로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스왑 스테이션(Swap Station) 개발 보급을 위해서 적합한 과금 체계 및 관련 IoT 기술, 사용자 인식, 위치기능 및 보안 기술 개발도 함께 진행된다.
이 기술이 완성되면, 퍼스널 모빌리티의 충전을 위한 거점이 곳곳에 마련돼 퍼스널 모빌리티의 이동거리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보이며, 배터리 규격의 표준화를 통한 스왑 스테이션 확산으로 배터리 교환만으로 에너지 충전을 가능케 해 전기 충전의 시간적 한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IoT를 이용한 교통정보 및 안전을 위한 충돌정보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새로운 교통문화 신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퍼스널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쉐어링이 가능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과제의 주관 기관인 디에스피원(대표 홍동호)은 디지털신호처리(DSP) 기술을 바탕으로 디바이스에서부터 서비스까지, 네트웍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오토바이 위치 추적 장치 △전기 오토바이 생산 △전기충전소 △위치 및 안심서비스 △NB-IoT Tracker △Kids Smart Watch △복양정보 고지 시스템 △Smart Energy(ESS) △AMI, EMS, MDMS서버 △스마트에너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는 2018년 250MWh 규모의 배터리를 확보해 세계 1위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제조업체인 BYD와 ESS사업에 대해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인 맞춤형 글로벌 스마트 그리드 기술에 대한 실증 경험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최고의 ESS 솔루션 구현에도 나서고 있다.
더불어 △광주시 스마트에너지시티 사업 △전라남도 스마트 아일랜드 2.0 사업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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