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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30 15: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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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개시 재입주 의향(단위: %)

개성공단 기업의 96%가 개성공단 재개시 재입주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개성공단기업협회(회장 신한용)가 올해 3, 4월에 공동 실시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개사 응답) 96%가 재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입주 희망 이유로는 전체의 79.4%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의 경쟁력 보유를 꼽았고, ‘투자여력 고갈 등으로 개성공단 외 대안이 없어서’(10.3%) 등이 뒤를 이었다.

 

개성공단의 경쟁력 우위 요소로는 인건비 저렴(인력풍부)’(80.3%)을 꼽았다.

 

또한 개성공단 재개 시점은 전체의 98%정부 임기 내 재가동 될 것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응답기업 10곳 중 6(60.4%)해외공장이전, 대체시설확보 등 사업재기를 위해 노력 중이며, 10곳 중 1곳 이상(13.9%)사실상 폐업인 상태라고 응답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 기업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원자재 구입, 노무비 등 경영자금 문제(58.4%)’를 가장 크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거래처 감소로 주문량 확보 문제(38.6%)’, ‘설비자금 확보 문제(35.6%)’ 순으로 대부분 자금난이 심각했다.

 

또한 재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들이 꼽은 애로사항으로는 재입주를 위한 재원마련 등 금융애로(66.0%)’중복 시설과잉투자로 발생하는 애로(23.7%)’를 꼽아 재입주를 위한 여건조성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최윤규 중기중앙회 산업통상본부장은 “2004년 개성공단 첫 생산품이 반출되면서 남북경협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성공단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개성공단 재개 및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구체화 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개성공단 재개시 입주기업들이 피해를 복구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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