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 글라스가 차세대 파워 반도체에 사용하는 산화 갈륨 웨이퍼의 공동 개발을 통해 2020년까지 실용화에 나선다.
AGC 아사히(아사히 글라스)는 차세대 파워 반도체 재료 개발 회사인 ‘노벨 크리스탈 테크놀로지’에 출자를 결정하고 양사가 함께 산화 갈륨 웨이퍼 실용화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전력 반도체는 서버·가전 제품·전철·생산 시설 등 다양한 전기 기기에 내장 된 전압과 전류를 제어 할 전력 소비를 억제하는 전자 부품이다.
하지만 현재 파워 반도체 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재료보다 높은 전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전류에서도 전력 손실이 적은 재료가 요구되고 있다.
산화 갈륨은 차세대 파워 반도체 재료로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SiC(탄화 규소)과 GaN(질화 갈륨)과 비교해 고전압 대전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높은 양산성이 예상되는 신규 재료이다.
아사히 글라스는 “산화 갈륨은 차세대 파워 반도체 재료로서 주목 받고 있으며, 2030 년에는 200 억엔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산화 갈륨 웨이퍼의 장래성에 주목해, 본 재료를 개발·생산하는 노벨 크리스탈 테크놀로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하게 됐고 기존 반도체 관련 부재 사업에서 축적 된 기술를 융합해 산화 갈륨 웨이퍼 및 차세대 파워 반도체의 실용화에 나설 것”이라 이야기했다.
한편, 후지경제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와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에 따라 수요는 2030년에는 현재의 약 2배로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