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화학의 미국 자회사 어드밴스드 컴포지츠(사장 시테 케이지)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 연산 6천톤 규모의 밀라스토머 생산라인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생산라인 착공은 내년 1월에 시작해 6월에 완공하고, 10월경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다.
‘밀라스토머’의 주요 성분은 올레핀 고무와 올레핀 수지이다. 이 수지는 밀도가 낮고 무게가 가벼우며 성형성이 우수해 자동차 부품, 건물 개스킷, 치솔, 골프 클럽 손잡이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내장재 수요가 북미지역에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쓰이화학은 이 제품을 염화비닐과 가황고무 대체품으로 전세계에서 판매하고 있다. 생산시설은 일본, 유럽, 중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공장은 네 번째다. 미쓰이화학 아메리카가 북미지역에서 밀라스토머의 판매를 담당하고 어드밴스드 컴포지츠는 생산을 담당한다.
미쓰이화학 관계자는 “밀라스토머의 세계 수요를 정확히 측정하여 제품을 안전하고 안정되게 공급함으로써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