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이 대전광역시, 충남도시가스, 한솔제지와 대전 지역내 총 50MW 규모 연료전지 사업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4일 대전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전시(시장 권선택), 충남도시가스(사장 황인규), 한솔제지(사장 이상훈)와 이와 같은 내용으로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은 대전시 한솔제지 공장에 30MW급 연료전지 설비를 건설하는 등 대전 지역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총 50MW 규모의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남부발전은 연료전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시행함은 물론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전시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충남도시가스는 안정적인 연료공급 및 사업개발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윤종근 사장은 “탈원전 선언 이후 국내 발전산업은 변화와 혁신의 기로에 서있으며 新정부의 에너지공약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공급량 비중을 20%까지 확대하여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 충남도시가스와의 공동 사업추진으로 대전 소재 협력사 참여를 통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으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