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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29 11: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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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대표 구자열)이 미국 아메리칸 슈퍼컨덕터(American Superconductor Corporation, 이하 AMSC)와 고온 초전도 케이블 개발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 동안 50㎞ 이상의 고온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에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전선 측은 AMSC사가 제공하는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를 활용, 케이블 상용화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송전과 배전용 전압은 물론 직류(DC)와 교류(AC) 시스템까지 초전도 케이블 구축의 모든 범위에서 양사가 전폭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고온 초전도 케이블은 전기저항이 0인 초전도체를 이용, 대량의 전기를 손실 없이 장거리 전송할 수 있는 것으로, 동급 일반 전력선에 비해 크기가 작으면서도 5~10배의 송전효과가 있다. 이 케이블을 사용하면 낮은 전압으로 큰 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과밀화된 송·배전용 초고압 전력케이블 신규 시장을 대체할 수 있으며 스마트그리드에 있어 필수적인 기술이다. 참고로 현재 국내 전력 손실률은 연간 4∼5%로 비용으로 환산하면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초전도 케이블은 전력의 밀도,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기존 전력 시스템과 차별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의 스마트그리드를 뒷받침하는 데에 필요한 중추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합의가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시장 공략의 첫 걸음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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