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익머트리얼즈 2015년 경영실적(단위 : 억원).

원익머트리얼즈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매출 실적을 거두며 올해 2012년 매출 천억 돌파이후 4년만에 2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원익머트리얼즈는 2015년에 매출 1,925억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32.6% 상승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333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증가했고,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이와 같은 높은 실적은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판매량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와 신규 품목 공급이 실적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12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후 매년 높은 수준의 고속 성장을 기록해 왔다. 특히 2015년은 매출 1,500억원 돌파와 동시에 1,9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신제품 출시가 이뤄지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8월 HCDS 및 HCDS 합성기술을 활용한 Si 베이스 전구체 국산화를 추진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 가능한 신규소재 개발 능력 확대를 위해 279억원 규모의 오창 3공장의 신규 시설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오창 3공장에서 HCDS합성 및 정제를 통한 전구체 생산과 전의 제2공장에서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가 출시되면 올해 매출은 2015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의 2공장은 7만5,000BT의 생산능력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엑시머레이저용 특수가스 제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