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소재 발굴·지역산업 발전 ‘첨병’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원장 이태영)이 지역부존자원을 활용한 소재산업 발전에 주력하면서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산업 발전의 모범 기관으로서 주목 받고 있다.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은 최근 영월지역에 대량 매장돼 있는 석회석, 백운석, 규석을 활용해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용도 다변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한 나노급 탄산칼슘 제조 실증 플랜트 구축과 제조 시범공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도로부터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중장기 계획에 따른 단계별 사업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우선 진흥원은 △대명산업 △비디에이치 △테크인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우디 얀부(Yanbu) 및 하일(Hail) 지역 규석 광산개발 플랜트 설비 수출(규모 : 6억리알, 한화 약 1,900억원) 사업과 관련해 분석, 연구 분야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이 성사될 경우 진흥원의 연구성과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텅스텐산업과 관련해서는 상동광산의 재가동에 대비한 텅스텐 선광·제련공정 기술개발, 초경스크랩 재자원화 기술·설비 확보 등 텅스텐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강원도,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 중에 있다. 최근 전방산업의 침체로 텅스텐 가격이 급락한 상태지만 향후에 초정밀, 고성능 첨단공구에 적용되면서 2년 안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소재부품 관련 제조업 발전에 물꼬를 트기 위해 지역연고사업육성사업, 지역주력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 영월군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을 확보해 총 54개 기업에 3억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기업성장에 주력했다.
이외에도 에너지소재 융합산업 지역전략사업 육성을 위해 농공단지 입주기업 제한규제 개선 등 4개의 규제개선과 기능성원료 실증 테스트베드(Test Bed) 구축에 따른 재정지원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더불어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과는 청정에너지사업인 수소 스테이션 건립사업과 석탄 재활용사업, 한국 한의학연구원과는 청정에너지사업인 벌독 및 양봉꿀 고부가화 사업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석회석·백운석·규석 등 부존자원 활용 신소재 개발
발효산업·지역 일자리 창출 등 영월 산업육성 앞장
이와 함께 진흥원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효산업육성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강원대학교, 강원발전연구원, 한국가양주연구소 등 발효산업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2년전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발효관련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하이원 희망재단으로부터 3개팀이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3개팀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발효산업육성 발전을 위한 발표포럼 개최를 통해 영월 발효산업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별사탕, 별 초콜릿 교육을 통해 관광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진흥원은 영월군으로부터 창조지역사업 ‘술이 솟는 샘 술샘마을 육성사업’을 위탁받아 왕실의례주를 복원하고, 복원된 왕실의례주가 단종국장의 의례에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영월지역의 옥수수, 수수 등 잡곡을 활용한 영월전통주를 복원해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전통주 명인 발굴과 전통주 명맥을 이어나가기 위한 군민교육을 2년째 실시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는 김삿갓문화제를 통해 전통주 명인선발대회를 개최해 사라져가는 영월의 다양한 전통주들을 발굴 복원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내년에는 단종문화제에서도 왕실의례주 복원을 위한 명인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영월군과 함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사업을 통해 영월지역 나들가게들에 대해 모델숍개발, 나들가게 건강관리, 점주역량 강화교육 등 영월나들가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기업교례회, 입주기업 간담회, 회원사 간담회를 통하여 상호 교류를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컨설팅, 전시회,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지역경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스타기업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매년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군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광해관리공단, 한국광업협회, 영월공업고등학교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자원개발 인력 양성 및 채용 연계를 통해 맞춤형 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영 진흥원장은 “영월지역은 석회석, 백운석, 규석, 텅스텐 등을 이용한 기능성 신소재 전망이 매우 밝아 복합소재개발을 통해 고부가화 함으로써 지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진흥원은 소재산업발전뿐만 아니라 군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진흥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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