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태현 연료전지 PD가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R&D 수소·연료전지분야 과제 기획안을 발표하고 있다..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R&D 수소·연료전지분야 과제로 △인산형 연료전지 분리판 국산화 △SOFC 스택 대용량화 △수소충전소용 수소제조장치 개발 등 6개 기획주제가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4일과 5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R&D 기획주제(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는 과제 기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과 기획주제를 공유하고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발표는 양태현 에기평 연료전지PD가 맡았다.

양태현 PD는 내년도 수소·연료전지 중점 추진 전략을 경제성 향상 및 핵심기반기술 강화로 설정했다며 기획 방향으로는 △연료전지 경제성 향상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통한 시스템 가격 저감 △연료전지 고효율화를 통한 발전단가 저감 △연료 다변화를 통한 발전단가 저감 및 신시장 창출 △친환경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기후변화대응 기술 개발, 온실가스 저감이 설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과제는 △인산형 연료전지용 대형 분리판 국산화 기술 개발 △5kW급 고온 PEMFC 시스템 실증기술 개발 △전동식 중장비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모듈 연계 기반의 SOFC 스택 대용량화 기술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수소충전소용 대용량 수소제조장치 개발 등 6개 기획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산형 연료전지용 대형 분리판 국산화 기술 개발 과제는 PAFC용 내열 내산 대면적 탄소복합체 분리판 양산기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 PAFC용 소재 및 제조기술은 국내에 전무한 실정이며 전량 탄소복합체 분리판을 수입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이에 국내에서 분리판 양산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소재기술의 개발과 동시에 효율적인 몰딩공정 및 설비의 개발을 동시에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5kW급 고온 PEMFC 시스템 실증기술 개발 과제는 고온 PEMFC용 핵심부품 및 시스템 성능향상을 개발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열이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10kW 고운 PEMFC 시스템을 한국가스공사의 공급 관리소를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동식 중장비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과제는 신속한 재급유와 수소 공급을 위한 열관리 기술, 15kW급 연료전지시스템의 모듈기술 개발, 연료전지 파워모귤의 내진화 설계 기법 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상당수의 전동식 건설 기계 및 물류운송용 차량의 엔진/파워트레인 시스템 및 기술을 공유하고 있어 다 기종의 보급 확산이 용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모듈 연계 기반의 SOFC 스택 대용량화 기술은 △자동화 기반의 고신뢰성 단위스택 제조기술 △고용량화를 위한 단위스택 연결 기술 : 용량 5-25kW급 스택 모듈 △연결형 고용량 스택모듈의 성능 안정성 확보기술 △고용량 스택모듈 평가 플랫폼 기술 △모듈 연계 기반의 SOFC 스택 대용량화 기술 등을 개발내용으로 하고 있다.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는 규격화된 저가형 수소충전소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가격저감을 위해 컨테이너형 수소충전소 모듈화와 규격화, 안정성 평가를 통해 모듈화 제품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확보해 초기 보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개발에 나서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수소충전소용 대용량 수소제조장치 개발 과제는 △천연가스 개빌 촉매 저가화, 고성능화 기술 개발 △연료 다양화를 위한 LPG 개질용 탈황 및 전처리 기술 개발 △개질 반응기 일체화, 컴팩트화 설계에 의한 고효율화 기술 개발 △대량 생산형 설비 설계 및 구성요소 최적화 기술 개발 △공정 제어 자동화 및 설비 신뢰도 검증에 의한 운전비 저감 기술 △수소 수요 변화 사전 대응 및 연료전지 발전 등의 수소 수요 다양화 융복합 기술 등을 개발 내용으로 하고 있다.

R&D 과제는 11월 중 기획대상 주제 과제기획 추진, 기획대상과제 검증을 거쳐 12월중 신규과제를 공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