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에너지효율 전문기관 지원 고위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후 워크숍 참석자들과 공단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세계은행(WB)과 손잡고 파키스탄 펀잡주 산하 에너지공단 설립을 지원하며 이와 관련된 에너지 전문 역량을 파키스탄에 전수했다.

에너지공단은 28일, 29일 양일간 공단 본사에서 파키스탄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파키스탄 펀잡주 에너지효율 전문기관 설립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2014년 12월 WB와 협력협의안(Terms of Reference)에 동의한 바 있으며, 에너지효율 전문기관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우리나라와 공단의 에너지효율분야 경험과 역량을 파키스탄 펀잡주에 전수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파키스탄 펀잡주 무하메드 제한젭 칸(Muhammad Jehanzeb Khan) 에너지부 장관이 참석했으며, 행사 첫째 날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설립 역사 및 에너지효율사업 소개’를 통해 펀잡주 에너지효율기관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에너지효율등급 제도 소개 및 에너지효율 시험기관 방문 등 펀잡주 에너지효율 전문기관 설립 지원을 위한 컨설팅이 심도 있게 진행됐다.

에너지공단은 파키스탄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국제기구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개도국들의 에너지효율전문기관 설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병춘 에너지공단 글로벌 전략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에너지효율분야에 있어 공단의 오랜 경험과 정책 노하우를 파키스탄 정부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에도 세계은행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파키스탄 펀잡주 에너지공단 설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