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O 50001 인증 심사 모습.

한국남부발전이 ISO 인증을 받고 에너지성과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 온실가스검증원은 3일 한국남부발전 본사 및 7개 발전소에 에너지경영시스템(KS A ISO 50001) 인증을 부여 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이란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조직 구성원 전체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절약 성과 개선 활동을 수행하도록 하는 국제 표준화된 에너지관리시스템이다.

이에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포함한 환경영향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에너지공단은 ‘전사 Triple 20’을 캐치프레이즈로 조직구성원 전체가 에너지경영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남부발전에 대해 지난 3월부터 문서 및 현장 심사를 실시해 ISO 50001 표준 요구사항에 따라 관련 절차 및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 결과 발전설비 운영을 통한 전력생산 및 전력거래의 범위에 대해 ISO 50001 인증을 결정했다.

에너지공단 김태영 부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현재까지 인증 받은 국내 발전사 중에서 사업장 수가 최대 규모이면서 ISO(국제표준)와 KS(국가표준)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남부발전이 에너지의 더 높은 가치를 향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남부발전 이근탁 기술본부장은 “이번 ISO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보다 체계적으로 에너지성과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향후에도 국내·외 정책 변화 흐름에 발맞춰 친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