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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3 15: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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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 2015’에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2015 혁신상(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

효성이 유럽의 한 복판인 프랑스 파리에서 창조경제 바람을 일으킨다.

효성은 10일부터 1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재료 전시회인 ‘JEC 유럽(Europe) 2015’에 탄소 강소 기업인 동우 인터내셔널과 ㈜불스원신소재와 함께 동반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JEC 유럽’은 매년 전세계 90여개국에서 1,200여개 업체 및 약 35,000여명이 방문한다. 특히, 미국 및 유럽의 주요 복합재료 업체를 비롯해 전 세계 모든 탄소섬유 업체가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권위 있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의 우수한 품질과 기능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탄소 강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탄소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지난 해 탄섬을 적용해 선보인 차세대 컨셉트카 ‘인트라도’의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과 공동으로 ‘2015 혁신상(JEC Europe 2015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

효성은 향후 탄섬이 카 프레임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에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용도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탄섬(TANSOME®)이 적용된 현대차의 차세대 컨셉카 ‘인트라도’가 이번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국내 강소 기업과 상생하여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어 갈 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창조경제를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동반 참가한 동우 인터내셔널은 부산 소재의 탄소섬유 직물을 활용한 가방 제작 업체로, 유럽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파리에서 폭넓은 사업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스원신소재는 전북 소재의 탄소섬유를 활용한 니켈 코팅 업체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인지도를 크게 높여 탄소섬유 중간재 전문 국내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 해 11월에 개소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탄소밸리 조성 및 탄소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효성 전주공장 내 부지에 ‘탄소특화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해 20여개의 국내 탄소 강소 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프랑스, 미국, 중국 등 해외 주요 탄소 관련 전시회에 중소기업과 동반 참여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거래선과 미팅을 주선하는 등 판로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효성의 ‘탄섬’이 적용된 현대차의 컨셉차 ‘인트라도’가 JEC 유럽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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