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수지는 57억4천달러로 전체 수지(76.6억 달러)의 74.9%를 차지하며 수출 핵심 산업임을 확인했다.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설 연휴 등 조업 일수(2.5일) 감소로 소폭 하락(3.1%)한 124.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일 평균 수출은 6.6억 달러(9.6%↑)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가 47억6,000달러로 6.4% 증가했고, 휴대폰(8.2%), 디스플레이 패널(7.9%)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용 메모리 수출 확대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모바일용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와 미세공정 기술 우위로 수출이 15.7% 상승해 메모리 반도체는 2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반도체는 반도체 패키징과 팹리스, 드라이버 칩 등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조업일수 감소로 2%하락한 16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생산 비중 확대로 감소세 지속됐다. 18억8,000만달러를 수출한 휴대폰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심화와 해외 거점 생산 확대로 완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나, 4월 주요기업 전략폰 출시로 앞으로 수출 회복이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수출량이 39.5%감소한 반면 휴대폰 부분품은 27.9% 증가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현지공장향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는 4월 출시예정인 갤럭시 S6와 아몰레드 적용, 슬림 메탈 디자인 채택 등 중저가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에 힘쓸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지난해보다 7.9%감소한 19.3억달러를 기록했으나, 부분품 수출은 증가했다. LCD 패널은 지난해보다 9.3% 감소한 16.8억달러, 부분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2.5억달러를 기록했다.
TV 패널 가격은 중국 춘절 등 계절적인 수요증가로 대화면 및 중소형 TV용 패널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니터 등 IT 패널 가격은 중국 등 후발 주자의 공격적 생산으로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D-TV 수출은 지난해보다 29.2% 줄어든 3.7억달러로 집계됐으며 LCD TV(6.4%↑) 등 완제품 수출은 상승한 반면 TV부분품 수출은 32.4% 하락하는 등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5.2%감소한 5.0억달러로 마감했다. 주요 품목 중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하는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39.5%상승해 세계 SSD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증명했다.
데스크톱·노트북PC에서 태블릿PC 부문으로 사업 역량 집중했으나, 최근 태블릿PC 단가 하락 심화에 따른 해외 생산 확대로 컴퓨터 수출은 53.6%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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