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6대 회장으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이 선임됐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는 3월9일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5년도 ‘제 1회 이사회’와 이어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의 2014년도 사업실적 및 2015년도 사업계획, 임원선임 안 등을 의결했으며, 제6대 회장으로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을 선임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제 6대 회장으로 취임한 한상범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속에서 중책을 맡게 돼 더 큰 책임감과 도전 의식을 느낀다”며, “대외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015년 협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한상범 신임 협회장은 회장직을 역임하는 동안 중점을 둘 3가지를 발표했다. △장비기업 활성화 △국내 부품기업 차별화 전략 지원 △ 회원사 R&D 경쟁 확보 노력 등이다. 이어 “정부·대기업·중소기업·학계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부품·소재·장비·패널 전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향한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상범 협회장은 “협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은 회원사이며, 모든 업무와 사고의 중심에는 반드시 회원사가 있어야 한다”며, “협회차원에서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공통 분모를 찾아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2015년 협회 및 회원사들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육성 정책 확대를 통해 대외 불확실 상황 속에서도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업계 경영 애로 개선(장비 기업 경쟁력 제고, 동반성장 등 협력 기업 생태계 조성, 환경 규제 개선 및 건의, 통상·무역 애로 해소) △창조적 산업 생태계 구축(핵심원천기술 개발사업(KDRC) 추진 △융복합 R&D 과제 도출 △중소기업 R&D 예산 확보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추진, 차세대 기술 중심 국제표준화 활동 강화) △중소 기업 판로 확대(현지 방문 구매상담회 등 대중국 마케팅 강화, IMID 2015 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 개최) △대중 협력 및 국제 활동 기반 확대(한·중 민관협의회 구성·운영, 한-독, 한-이스라엘, 한-베트남간 공동협력 기반 마련), △회원 서비스 지원(제 6회 디스플레이의 날 개최, 맞춤형 정보 서비스, 분과위원회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는 정부와 민간이 비용을 공동 투자하는 신개념 R&D 사업인 KDRC(Korea Display Research Corporation,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개발 사업)에 280억원(5년간) 이상의 지원 자금을 확보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한·중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회 운영을 통해 중국과 안정적·장기적 제휴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협회에 새로 가입한 기업은 HIM을 비롯한 29개사이고, 탈퇴한 회원사는 13개사로 주로 경영침체로 인한 것이 원인이었다. 현행 장비와 부품소재 분과에서 터치, 부분품, 필름, 한중협력 분과 등 4개를 신설해 총 6개 분과를 올해부터 운영하게 된다.

한편 박동건 5대 협회장은 퇴임 인사에서 “우리나라 부품·소재 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한상범 신임 협회장은 협회와 회원사를 대표해 박동건 전임 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3월9일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