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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4 09: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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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H₂기술 세계에 ‘과시’




▲ (오른쪽)전선규 미코 대표 등 미코 관계자들이 자사의 연료전지 시스템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참가업체 소개

◇ 미코

미코(대표 전선규)는 이번 전시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2.5kW급 SOFC(Solid Oxide Fuel Cell,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시스템과 단전지 및 스택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자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SOFC는 차세대 연료 기술로서 이미 일본과 유럽시장에서 수요 및 시장 형성이 가속화 되고 있다.

미코가 이번에 개발한 2.5kW시스템은 안정적인 스택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독자적인 개발에 착수 했으며, 프로토타입 시스템의 운전 테스트를 완료한 후 연내 시스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미코는 ‘테이프캐스팅 기반 SOFC 단전지 기술과 이를 이용한 1kW 스택 기술’이라는 인증명으로 녹색기술인증 심사 중에 있어서, 기술에 대한 국가공인 인증 획득이 기대되고 있다.

미코 전선규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미코가 SOFC 시스템 개발업체로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시스템 개발을 통하여 향후 글로벌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보다 넓은 시장에서 미코의 새로운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연료전지에 들어가는 PEM(양성자교환막), 연료전지용 막 가습기, 멤브레인 지지체 등을 출품했다. 연료전지용 막가습기는 자동차와 고정된 PEM 연료전지 시스템에 사용이 가능하며, 압력을 낮게 유지하고 고온에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개발이 쉽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지금은 공정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3년정도를 보고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케이세라셀

케이세라셀은 SOFC를 원료부터 단전지를 개발하고 만드는 국내 최초의 회사이다. 많은 기업들은 셀부터 스택까지 생산하고 있지만, 케이세라셀은 소재부터 스택까지 제조 중이다.

케이세라셀은 이번 전시회에 SOFC 원료들과 그 원료로 만든 단전지들을 전시하고 주력상품으로 LSGMZ와 10SCMSZ를 강조했다.

각 제품들은 기존 일본 제품들을 개선해 독자적인 특허를 가지고 있다.LSGMZ은 미쓰비시사가 교토대와 함께 개발한 제품을 기존의 제품을 더 높은 효율로 대체한다.

기존 제품은 전도도가 매우 높았지만 전극과의 반응으로 인해서 출력이 높게 나오지 않는 것이 문제점이었다. 이에 국내외 연구진들이 열처리 반응을 낮추는 방향으로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런 가운데 케이세라셀은 LGSM에 Zn를 첨가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의 제품들은 1,300도에서 소결된밀도가 95를 넘지 못했지만 LSGMZ는 95%가 넘는 효율을 보여줬다.

케이세라셀은 이러한 신제품들뿐만 아니라 가격대를 50~60% 대에 맞춰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의 구매처들은 모든 재료를 수입에 의존해 왔었지만 비슷한 품질에 저렴한 국내산이란 장점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에는 에기평과 함께 수행하는 과제로 200kw급 스택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경택 케이세라셀 대표는 “올해는 셀(cell)을 마무리 지어 상품화를 노릴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기반을 공고히 다져야 할때”라고 밝혔다.

향후 케이세라셀은 국내 시장의 성숙에 따른 수요의 증폭을 기대하며 국내 관련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독점적인 위치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 장우균 프로파워 팀장이 자사의 독립전원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PROM-Gen)을 소개하고 있다..

◇ 전북TP

전북테크노파크는 6개 기업과 함께 일본 도쿄 FC EXPO 2015를 참가해 전라북도가 전북지역의 에너지 변환/저장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도약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연료전지 자동차 부품, 에너지 저장 시스템 분야를 타깃으로 해 바이어 발굴 및 상담회를 진행해 나섰다.

특히 참여 기업으로 ㈜프로파워, 비나텍(주), 일진복합소재(주), ㈜루비가 주목됐다.


연료전지 시스템 등 다수 상용 제품 전시

해외비즈니스 미팅 통해 해외판로 개척




◇ (주)프로파워

㈜프로파워는 에너지 변환저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리튬배터리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한 에 너지저장시스템을 재생에너지(태양광,풍력 등) 저장, 동력용(전기스쿠터, AGV, NEV 등) 및 UP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하고 있으며, 소용량부터 대단위 메가와트(MEGA WATT) 용량 까지 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한 Energy Storage Solution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1kW급 직접메탄올 연료전지시스템(DMFC)을 개발해 스쿠터, 지게차, 청소 차 등에 적용했으며, 대용량 스택(stack) 제작기술과 BoP(운전장치) 제어기술을 바탕으로 독립형 전원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독립전원 연료전지 하이브리드시스템(PROM-Gen)과 에너지 저장시스템(Energloo)을 중심으로 판촉에 나설 예정 이다.

프로파워 장우균 팀장은 “과거 ESS 분야에 공단이나 기업쪽의 관심이 컸다면 요즘에는 주택관련 쪽으로 사업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며 “신재생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다양해진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남아시아쪽에서 정부의 정책 영향으로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관심이 뜨거운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비나텍

비나텍(주)는 슈퍼커패시터, 연료전지소재(담지체, 촉매, MEA), 활성탄소섬유(환경필터)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주력 제품인 슈퍼커패시터는 산업용, 차량용, 에너지용, 소비 가전분야에 에너지 저장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연료전지소재는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으로 최근 일본 수소자동차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 일진복합소재(주)

일진복합소재(주)는 첨단복합재료 제품 개발 및 생산전문기업으로 환경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압축천연가스(CNG)차량 및 수소연료전지 차량의 핵심 부품인 연료저장용 복합재료 고압용기를 개발 생산하는 회사다.

특히 EC-79 인증을 획득한 수소저장용기(TYPE4 Cylinder)의 경우, 700bar의 고압에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할 수 있도록 구조 해석을 통한 최적설계를 기본으로, 고밀도 플라스틱 라이너와 카본섬유를 이용하여 제조되며, 유럽, 북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요 구하는 18개 복합내구성능을 만족하고 국내 및 유럽, 북미에 수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 수소연료 전지차에 적용되고 있는 초경량 복합재료 수소 탱크를 전시했다.

▲ (왼쪽 2번째부터)양윤승 JNTG 전무, 이은숙 상무 등 회사 관계자들이 자사의 제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JNTG

JNTG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체확산층(GDL)과 직접메탄올 연료전지(DMFC), 그라파이트펠트를 선보였다.

지난해와 다른 점이라면 수소연료전지에 들어가는 GDL의 제품 다양화가 특징이다. 기존의 제품군에서 얇은 것부터 두꺼운 것까지 늘어난 고객의 수요에 발맞춘 개발이 진행 됐다.

이은숙 JNTG 에너지 사업부 상무이사는 “현재해외의 수소연료전지차량들을 위한 평가 중 이며 일부는 채택이 되기도 했다”며 “올해에는 좀 더 자동차 분야에서 영향을 늘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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