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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1-07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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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LED 조명 도약위한 기술·전략 세울 것




■최근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차세대 LED 조명의 광원에 대한 연구, 기존 Metal PCB(연성회로기판) 대체 연구, AC COB(Chip On Board) 조명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LED조명의 광원은 Flip chip을 이용한 CSP(칩 스케일 패키지)에 관한 연구로 LED광원을 소형화 시키는 새로운 기술이다. 현재 20W급으로 LED조명 시제품을 개발했다. 향 후 Flip chip CSP의 가격과 효율이 항상 된다면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하다.

연구 협력은 일본 도시바社로부터 받았는데 국내 기업들도 이 분야에 연구를 시작하였으나 아직 도시바 수준의 제품을 내놓지 못 하고 있다.

Flip chip CSP가 상용화 되면 다양한 LED조명의 광원이 조명업체에서 제작돼 새로운 LED조명시장이 열릴 것이다.

다음 연구로는 고가의 Metal PCB를 저가의 F-PCB로 바꾸려 하는데, F-PCB는 방열판과의 접촉성이 약점이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첫 제품으로는 AC DOB(Direct Of Board) LED 공장등(HighBay)이 10W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용화되면 세계 최초로 10W LED 공장등에 F-PCB가 사용돼 AC DOB LED의 가격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으로 보여 진다.

서울반도체를 비롯한 LED PKG 업계에서는 F-PCB의 품질에 우려를 많이 하고 있어 F-PCB로의 전환을 꺼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술 단계는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PCB, 방열소재, 방열 접착제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F-PCB기술과 LED조명이 융합되면 자동차 외장조명기구(헤드라이트 등)와 다양한 외장디자인이 가능한 실외 조명에 활용 가능 해 중국과의 LED조명 차별화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마지막 연구는 아직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지 못하고, 관련 기업들과 개발 협의 단계에 있는기술인 기존 AC DOB의 단점을 보완하는 기술이다.

COB와 AC IC Driver 분리형을 제작해 가로등,공장등, 보안등, 투과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실내용 PAR30, PAR38 등에도 적용해 AC LED의 세계를 활짝 열게 할 기술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LED 연구팀은 이론보다는 제품의 상용화를 더 중시하는 연구로 반드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많은 기업들의 협조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뛰어난 성과를 이룰 수 있었음에 대해 감사를 보낸다.

■AC LED의 현주소는

현재 전구(Bulb), 형광등에 AC LED는 보편화 됐고, 실외 조명에서도 많은 제품이 나오고 있다.

이미 소비자들은 AC LED 의 장,단점을 확인하고 빠르게 보급을 늘리는 추세라 2015년에는 AC LED의 보급률이 기존 DC LED조명의 보급률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의 AC LED조명에 대한 평가가 냉담하다. 기존 LED조명기업들이 아직도 DC LED조명에 국한돼 AC LED조명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으로 내리기 힘들어 보인다. 이제 기존의 DC LED 조명은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보장 수명을 맞추기가 힘들다

또한 기존의 AC DOB 외에 AC COB, AC Line COB등 다양한 형태의 AC LED조명이 개발되면서 좀 더 가격, 품질, 디자인 경쟁력이 높아져 AC LED조명의 대세론을 명확하게 할 것이다. 한국의 LED조명 기업도 좀 더 적극적이고 AC LED조명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최근 다녀온 홍콩 전시회 및 미국 멕시코 전시회 에서 우리 LED의 위상

한국 LED 조명 위상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기대치보다 낮다. ‘Made In Korea’에 대한 프리미엄이 전혀 없다.

전 세계LED조명시장에서는 중요한 것은 품질, 가격, 판매실적 이 세 가지로 필립스, 오스람 등 세계적 조명 선도 기업들도 모두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는 터라 Made In Korea의 의미가 없다.

홍콩전시회에서 확인 한 것은 전 세계 LED조명 기술의 평준화와 가격 하양 평준화이다.

특히 중국 LED조명 기업들 중 중·상위 수준의 기업들은 한국 LED조명업체보다 기술적‧가격적 우위를 대부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중·상위권 기업들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용과 해외용을 분리해서 개발하는 해외 판매 전략과 LED조명 개발단계에서 UL, CE, Energystar 등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홍콩전시회의 중‧상위권중국기업들은 먼저 각 종 인증서를 보여주고, LED 광원은 ‘Cree’社 것을 사용하고 SMPS는 대만의 Meanwel社를 사용해 미국에 수출한 실적까지 내보이는 마케팅을 한다. 현장에서 적극적인 자세와 가격도 과감히 밝혀 바이어들에게 호감이 좋다.

내가 방문한 10여개 기업 중 50%이상이 이런 방법으로 고객을 대하기 때문에 한국 LED조명과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질 것이다.

얼마 전에 열린 멕시코 조명 전시회 관람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미국의 홈디퍼 매장에서 한국의LED조명 위상을 살펴봤다.

두 가지 종류의 40W 백열전구대체 5~6W LED 램프가 5~6달러에 판매 중이었는데, 하나는 필립스 등 대기업이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이고, 다른 것은 홈디퍼에서 주문 생산한 중국 제품이었다.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내용 LED조명은 중국에서 만든 것이다. 이제 실내용 LED조명은 한국이 중국제품과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는 증거이다.

하지만 다만 저가로 대량생산하는 실내LED조명에서는 이제 틈새시장만이 한국 LED조명에게 남은 마지막 기회 일것 같다.

지금 미국‧멕시코의 가로, 실외 주차장등(Parking Lot) 등의 실외 LED조명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LA시에서 LED가로등 교체사업 보고서가 나와 많은 지자체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멕시코와 다른 미국의 지자체들은 예산이 부족해 LED교체 실행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멕시코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UL, 에너지스타, DLC 등의 인증을 받아 놓은 것과 같은 설치사레를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다.

따라서 한국 LED조명은 실내조명보다 미국시장에서는 LED조명 쪽이 더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다.



AC LED, DC LED 보급률 넘을 것

융복합소재 연구개발 必





■ 국내 LED지원 사업 규모 감소, 중견기업들의 판매부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전략은

한국 LED조명 기업들은 백화점식 개발 방식으로 자체 개발제품은 1~2개고 중국 제품을 들여다 국내 인증을 받아 제품군을 부풀리는 경우도 있어 정작 시장에 경쟁력있는 제품은 별로없다.

우선 한국 LED 조명 기업들은제일 먼저가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은 1~2개만 선정해 이 제품에 기업의 전력을 쏟아 부어야하다. 기준 제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한다.

제품이 선정되면 경쟁사 제품의 사양, 가격 등을 분석해 20%이상 경쟁력 있게 사양 및 가격을 정하고 개발에 들어가야 하다.

이러한 전략이 서면 해외 바이어 등에 개발 제품의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바이어가 원하는 사항 등을 개발한 사양과 가격에 반영해야 하다.

개발 사양이 완성되면 3개월 내에 시제품을 만들고 각종 인증 절차를 완료하는 스피드 전략이 필요하다. 1~2개월 늦게 진입하면 제품이 팔리지 않을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진입시간을 최소화 해야 한다.

예를 들면 Heatsink, 광학계, PCB 기업 등 핵심 부품 기업들과의 협력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LED조명은 새로 시작돼야 하다. 기술개발, 제조, 판매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하고 빠르고 열정이 넘치는 추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 최근 LED조명의 다양한 융복합 시도가 눈에 띈다. 미래전망 분야는

LED 조명은 크게 산업과 기술 분야의 변화가 예상된다.

먼저 자동차산업과 융합이 급속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고급차에만 적용됐던 LED 헤드라이트가 중·저가 차량에도 확산돼 LED 조명이 자동차 마케팅의 핵심요소로 떠오르는 중이다.최근 본 대학도 중국 헤드라이트 기업들과 함께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UV LED는 기존 UV램프를 대신해 냉장고등 가전제품부터 의료기기 제품까지 폭 넓게 융합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ED 조명에 사물인터넷을 융합시켜, 건물, 도로, 자동차, 가전제품, 휴대폰 등의 정보매채체가 새로운 세상을 열 것이다.

LED조명은 건물, 도로, 자동차, 가전제품, 휴대폰 등 어디에나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 유·무선 통신을 대체해 LED조명 통신이 국제 표준화 작업에 들어가면 LED조명이 통신망으로 활약할 시기가 올 것이다.

■내년도LED 조명시장 전망

2015년은 오래 기다리던 ‘10,10’ 시대가 달성되는 LED조명의 개화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의 10은 LED조명 효율 10 ㏐/w 로 넘어가는 것을 의미하고 뒤에 10은 10W LED 가로등 OEM가격이 10달러 달성의 의미이다.

LED조명의 기존 조명에 비해 효율 및 가격 경쟁력이 동시에 달성되므로서 시장이 폭발적으로증가하는 해가 될 것이다. 이미 LED Bulb에서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격도 3개월마다 10~20%씩 하락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LED조명 구입 의사가 뚜렷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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