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섭 산업부 1차관이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박동건)는 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5회 디스플레이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 10월 첫째주 최초로 개최된 이래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이자,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수많은 기업인과 연구인들이 흘린 값진 땀의 결실을 자축하는 한편, 산업간 융합 가속화, 중국의 급성장 등 산업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생태계 전반의 자생적인 ‘혁신’ 노력으로 미래를 준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은 2013년 기준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시장점유율 1위(45.2%)로 지난해 전체 수출의 6.1%(340억달러)를 차지했다.

아울러, 금번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했다.

영예의 산업포장에는 LCD액정적하장치, OLED레이저결정화장비 등을 국산화를 통해 금년까지 총 7,164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 및 8,6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장에 기여한 AP시스템의 정기로 사장이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초고해상도 제품 개발 및 상용화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하용민 상무, 국무총리표창은 UHD Curved LCD 개발을 주도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헌한 삼성디스플레이 이석선 전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Color-less Polyimide 유연성 기판재료 선행 개발에 성공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강충석 상무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에스피텍의 박용진 사장 등 4명이 기술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금년 디스플레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LG디스플레이 강철희 팀장과 탑엔지니어링 안만호 부사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산업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에 이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각계에서 헌신한 분들에 대한 특별 공로상 및 협회장상, 학회장상 등 민간 포상 수여식도 진행됐다.

특별공로상은 국내 디스플레이 소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동진쎄미켐 이부섭 회장 및 제 7대 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을 역임한 경희대학교 장진 교수, 전임 반도체디스플레이 과장으로써 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자립화를 위해 노력한 산업통상자원부 차동형 국장이 수상했다.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온 디스플레이인에 대한 협회장상(석원 이종윤 사장 등 10명) 및 학회장상(동우화인켐 문희철 부회장 등 5명) 수여도 진행됐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2004년 이후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디스플레이 전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차세대 산업 생태계 조성, 신소재 및 핵심장비 개발 지원 등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