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식 핸즈코퍼레이션 부장이 자사의 알루미늄 휠의 경량성, 기계적 물성의 우수성은 중력주조 공법과 플로우 포밍 공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1위, 세계 TOP3인 자동차 휠 전문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자사의 기술력을 공개했다.

핸즈코퍼레이션(대표 승현창)은 7일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오피셜 파츠(제품명 PR0004, 알루미늄 휠) 제품에 대한 내구테스트 결과 공개 및 재현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재현시험은 누적 판매율 1위인 아반떼 차량의 순정휠(MD)과 2013 KSF 오피셜 파츠(알루미늄 휠) 제품으로 진행했다.

알루미늄 휠은 ISO7141, JISD4218 규격으로 충격시험, 주행시험, 코너링시험 등을 통해 내구성 검증을 실시하는데, 이번 공개내구시험에서는 충격시험 재현과 주행시험 및 코너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충격시험은 13˚법이라고 불리는 시험법으로 진행됐다. 수평면에서 13±1˚ 기울어진 테이블에 타이어가 장착된 휠을 고정하고 514Kg의 추를 230mm에서 자유낙하 시켜 파손의 정도를 가늠하는 시험법이다.

▲ 수평면에서 13˚도 기울어진 테이블에 타이어를 놓고 514kg의 추를 230㎜에서 떨어트리는 충격 실험에서 주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되지 않고, 스포크와 림 경계부 일부에 흠이 가는 정도의 손상을 입었다..

충격시험 결과 2014 KSF 오피셜 파츠(알루미늄 휠, 8.4Kg)는 아반떼 순정휠(MD, 알루미늄휠, 9.65Kg)대비 중량이 13% 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동등 수준의 강성을 보였다.

기존 철 소재 휠의 경우 이같은 충격에서 스포크가 휘어 타이어가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부 크랙이 간 경우는 운전이 가능해 사고 후 휠을 교체하는 정비소까지 자가운전으로 갈 수 있다.

2013 KSF 오피셜 파츠(알루미늄 휠, 8.9Kg)대비 6%의 중량 절감에도 높은 강성을 보여 2014 KSF 오피셜 파츠의 우수성을 확인시켜줬다.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발표자리에서 SF3와 N2등 비활성 기체를 주입해 내압을 높이고 용탕을 허브에서 스포크, 림 방향으로 퍼지게 만드는 저압주조법과 림, 스포크, 허브 순으로 용탕이 퍼지는 중력주조법을 소개했다.

중력주조법은 허브에서 응고가 가장 먼저 일어나 기계적 물성이 가장 좋아 튼튼하다. 반면 응고가 늦어져 강성이 떨어지는 림 부위에 플로우 포밍 공법을 적용해 조직에 메탈 플로우(Metal Flow)를 형성시켰다.

중력주조를 통해 항복강도, 인장강도, 연신율 모든 특성을 높이고, Rim(림)부의 기계적 물성을 높여 소재 선택에서 경량화를 추구하면서도 기존보다 높은 기계적 특성을 유지하거나 우수하게 만들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물성을 내기 위해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보유한 복합축 내구시험기(바이엑슬) 등 시험 장비를 구축해 결과를 바탕으로 한 반복된 개선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개시험을 진행한 김영식 부장은 “지난 2014 KSF에서 국내 최초로 론칭한 마그네슘 휠(MG0400)은 향후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할 중국의 튜닝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자체 브랜드 ‘핸즈 프라임(HANDS PRIME)’을 통해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수리시장(After Market)을 공략하고, 여기서 얻은 노하우로 OEM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대량 납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국내외 자동차 휠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요 공급처로는 현대, 기아 부터 닛산, GM, 포드, 스즈키, 피아트, 르노, 폭스바겐 등 세계 각지의 유수의 완성차에 공급을 하고 있으며, 신기술, 신공법, 신소재를 통해 제품 개발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 '핸즈프라임'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고 알루미늄 휠과 마그네슘 휠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대는 모델에 따라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