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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4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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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특수나염은 자사가 개발한 DTP용 전처리용액으로 날염한 제품을 선보였다..

현대특수나염이 자체 개발한 디지털프린트용 전처리 용액이 섬유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대특수나염 이상열·최은호 이사는 지난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유망소재기업의 신소재 개발동향 설명회’에서 ‘ DTP (디지털 프린트)용 원단의 전처리 기술 및 디지털 프린트의 활용’ 에 대해 발표했다.

DTP란 컴퓨터상의 데이터를 바로 날염하는 방식으로, 날염기계에 원단을 공급하여 인날 하는 것과 종이 위에 디자인을 인날 하여 높은 온도로 원단에 승화 시키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맞춤형 소량생산이 가능하며 필름과 제판이 필요 없고, 제조시간이 짧으며 다양한 색상표현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방식에 비해 환경 폐기물이 적게 배출된다. 사이즈와 패턴을 제약 없이 표현 할 뿐만 아니라 완성도와 희소성이 높아지는 등 기존 날염 공정이 따라올 수 없는 품질을 나타낸다.

DTP과정은 크게 ‘전처리-인날-증열-수세-텐타‘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전처리는 접착성분을 가진 조제를 원단에 도포해 잉크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침투와 발색을 도와주는 기능으로 상품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현대특수나염은 전처리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용액을 독자적으로 배합해 연구했다. 타 사의 제품 보다 첨예성과 염료의 발색성, 침투성이 높기 때문에 품질을 인정받아 수출도 하고 있다. 현대특수나염은 이 기술을 내년 초 쯤에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유성전사 날염기술의 최고 전문 기업인 현대 특수나염은 1973년도에 설립됐다. 2000년도 잉크 국산화를 시작으로, DTP, 전처리 쪽에 지속적으로 기술 투자를 추진해왔다. 용액개발은 물론 높은 품질 생산으로 경쟁력을 더했다. 신소재 프린트 개발을 통해 홈인테리어 산업 자재용과 기능성 신소재도 개발중이다.

최은호 이사는 “중국이 소품종 대량 생산으로 저가 정책을 펼치면서 화학섬유시장을 장악했다” 며 “다양한 생산기법 개발로 독특한 디자인들을 다품종 소량생산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향후 산업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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