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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7-30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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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기 2014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

세계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둔화의 영향으로 삼성전기가 직격탄을 맞았다.

삼성전기는 지난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607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40.5% 증가했으나, 작년 동기인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 90.5%가 감소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흐름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거래선의 SET 수요 감소와 중저가 스마트폰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세가 약화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업이익은 전사적 수율 개선활동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을 계속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업체간 경쟁 심화 및 환율 영향 등이 더해져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4년 2분기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LCR(칩부품)부문은 주요 거래선의 수요 약세로 EMC(전자기 노이즈 제거용 수동소자)제품의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소형,고용량 중심의 고부가 MLCC(적층 세라믹 캐패시터)를 비롯해 솔루션 MLCC의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동등한 수준인 4,6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CI(기판)부문은 PC 교체 수요 영향 등으로 패키지용 기판 매출이 확대됐으나, 스마트기기에 탑재되는 메인보드용 기판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소폭 줄어든 3,9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유럽 대형 유통 거래선향 ESL(전자가격표시기) 공급이 확대되고,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영향에 따른 TV용 파워제품의 매출이 증가해 전분기 대비 11% 성장한 4,162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신규 스마트폰용 16M 카메라모듈 매출 확대와 주요 거래선향 리니어모터 판매 증가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5,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국내외 주요 거래선들의 신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 출시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주력제품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부별 하반기 주요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LCR(칩부품)부문은 소형, 초고용량, 솔루션 MLCC와 파워인덕터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기존 IT용 시장을 넘어 네트워크, 전장, 산업용까지 칩부품 라인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ACI(기판)부문은 주요 거래선 신모델향 제품의 적기 대응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중화시장 등 신규 고객 유치와 함께 Low-Mid End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CDS(파워·네트워크모듈)부문은 ESL의 글로벌 대형 유통 거래선 신규 공급 추진을 계속하고, 웨어러블 기기향 무선충전모듈 제품 개발 등 신규 성장 동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OMS(카메라모듈·모터)부문은 고부가 OIS 카메라모듈 탑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주요 거래선향 슬림형 HDD 모터 공급 등 주요 제품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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