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FERD 다이오드를 선보여 태블릿 충전은 빨라지고, 노트북 충전기 무게를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세계적인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지사장 마르코 카시스)가 전계효과 정류기 다이오드(Field-Effect Rectifier diodes, FERD)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군은 낮은 순방향 전압 강하(VF)와 낮은 누설 전류(IR) 사이에서 독보적인 트레이드-오프(trade-off)를 제공한다. 따라서 배터리 충전기나 노트북 어댑터와 같은 제품 설계 시 동기식 정류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엄격한 에너지 효율성 표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

에너지 스타 6.0(Energy Star 6.0)과 같은 표준은 배터리 충전기나 노트북 어댑터의 쇼트키(Schottky) 다이오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평가한다. 동기식 정류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비용도 상당히 소요된다.

FERD 제품군이 우수한 이유는 오프라인 스위치 모드 전력 공급 장치에 적용되는 에너지 절약 표준의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동기식 정류 키트보다 약 30%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FERD 다이오드는 15A부터 2x30A까지, 45V부터 60V까지의 범위로 공급 가능하다. ST의 특허 기술에 기반해 일정한 실리콘 표면 면적에 대한 동급 최고의 VF/IR를 달성한다. 예를 들면, FERD 기술을 적용한 30A 칩은 기존의 30A 쇼트키 다이오드에 비해 순방향 전압 강하가 약 140mV 정도 줄어들고 누설 전류는 증가하지 않는다.

낮은 순방향 전압 강하와 향상된 누설전류 기술을 통해서 전체적인 전류 흐름을 향상시켜 패키지 전체에서 낼 수 있는 파워를 끌어올린다.

따라서 스마트폰 및 태블릿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노트북 충전기의 크기 및 무게를 감소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FERD 다이오드의 구동 온도가 낮아서 기기 수명은 증가한다.

FERD 기술은 프리휠링(freewheeling)이나 배터리 극성 변환 방지와 같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통신 전력 공급 장치의 오아링(OR-ing), 산업 시스템의 정류 등 기타 부문의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에도 매우 적합하며, 시장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전압 및 전류 등급으로 FERD 칩을 공급한다.

현재 FRED 칩은 12 종류가 있으며, TO-220AB, D²PAK 및 PowerFLATTM 5x6 패키지로 공급된다. FERD15S50DJF-TR(15A, 50V)의 경우 1,000개 단위 수량 기준으로 개당 0.51달러부터 제공된다.

ST FRED 칩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www.st.com/ferd-nb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