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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5-16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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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비철 금속 가격 동향(자료 : Reuters).

LME 니켈 가격이 차익 실현을 노린 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2일간 약 11%에 달하는 급락 흐름을 보였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15일 LME 니켈 가격은 전일 대비 6.39% 하락한 1만8,750달러를 기록했다.

14일 -5.07%를 기록하며 하락했던 니켈 가격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하나로 모아졌다. 13일 톤당 2만1,000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27개월 이래 최대치를 보였던 상승은 과매수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14일, 15일 양일간 보였던 급락은 차익물량의 출회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장 초반 나온 1만9,000달러와 1만8,500달러∼1만9,000달러선에서의 스톱(Stop)물량 출회는 금일 급락을 주도했고, 2014년 이래로 6.8% 증가한 LME창고의 니켈재고 소식은 낙폭을 더욱 키운 요소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과연 이 하락흐름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로 모아지고 있다. 15일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의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의 흐름은 다분히 투기세력들의 움직임으로 평가될 수 있고, 이러한 큰 등락 반복 움직임은 중기적으로 지속 예상되고 있다. 또한 향후 12개월 동안 최종 15%하락을 보이며 톤당 1만6,000달러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은 여기에 두 가지 추가적인 이슈분석을 추가하는 움직임이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이슈와 뉴칼레도니아에서의 발레사의 고로 광산 중단이다.

우크라이나 지정학정 이슈로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러시아 기업들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가 모색되는 가운데, 과연 이러한 제재가 실질적으로 러시아 원자재 수출에 영향을 끼치는 가이다.

표면적으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분기 약 5만1,600톤의 니켈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실질적인 원자재 업체에 대한 제재 방안이 도출되지 않는다면, 러시아쪽 수출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분석되고 있다.

25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전후로 러시아 쪽의 군사적 움직임에 따라 추가적인 제재가 도출될 수 있다고는 하나, 노릴스크(Norlisk)가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칼레도니아 또한 현재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지만, 발레(Vale)사 고로(Goro)광산의 산성물질 포함 폐수에 대한 유지보수가 어느 정도 이뤄진 상태라는 뉴스가 나오고 있고, 법적재제도 피해측면의 보상 부분일 뿐 향후 장기적인 운영중지에 대한 논의는 되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단기적인 펀드멘털 이슈로 가격 상승을 이끌었던 두 사건의 향후 결과는 니켈 가격 하락을 이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해외투자은행들(Citi, Credit Suisse)의 중국 내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약함(Weak)’이라는 분석은 현재 질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단기적으로는 큰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적은 중국을 보면, 분명 단기적으로 하락 요소가 다분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에 이러한 펀드멘털적인 요소 중심에 어떠한 이슈에 있어 전년대비 큰 규모로 움직이는 투기세력(원자재펀드 및 헷지펀드)들로 인한 가격하락 저지 및 상승랠리 가능성은 간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강세까지 보이고 있어 비철가격 하락 랠리의 기운은 거세지만, 곧 꺾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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