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코리아(대표 롭 휴즈)는 지난해 2,08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6.4%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대비 82.6% 늘었고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대비 99.3% 증가했다.
이는 전자, 석유화학 등 전방산업의 호조와 함께 고순도 산소, 질소, 아르곤을 생산하고 있는 기흥 공장이 100% 가동한데 따른 것이다.
린데코리아는 2천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1년 기흥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곳에서는 초고순도 질소(N₂)를 매일 2,880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저장탱크는 1만5,000톤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한편 1988년 포항에서 산업가스 제조설비를 가동한 린데코리아는 삼성, LG, 포스코, 호남석유화학, 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기업들에게 산업가스 유통은 물론 장비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기흥, 당진, 충남 대산, 포항 등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산화질소(N₂O), F₂ 등 특수가스 생산 및 유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